남해지방해양경찰청이 불법외국어선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단정운용역량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부산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 앞 해상에서 21일(6개팀)과 27일(6개팀) 실시된다.
경남 사천·통영·창원과 부산, 울산 등 5개 소속 해양경찰서 250톤이상 중·대형 함정의 고속단정 10척 12팀 108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 인명구조 등 선의의 경쟁을 통해 분야별 대응역량 향상과 해상치안질서 확립을 목표로 진행된다.
오전 열리는 육상경연에서는 효율적인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 대응전술 공유와 응급처지 등을 평가한다. 오후에는 불법외국어선 단속관련 전 과정을 평가한다.
평가 결과에 따라 최종 2팀을 선발해 남해해경청 표창을 수여하고 앞으로 열릴 해양경찰청장 주관 경연대회에 남해해경청 대표로 참가한다.
남해해경청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불법외국어선 단속 역량을 점검하고 실전에 대비해 현장요원들의 팀워크를 향상시키는 계기로 삼겠다"며 "우리해역에서 외국어선의 불법조업에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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