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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그해 여름, 남해 2부 -남해 덕포마을 여행
[EBS 한국기행] 그해 여름, 남해 2부 -남해 덕포마을 여행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7.26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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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그해 여름, 남해 2부 ‘그녀의 해방일지’

이번주(7월 25~7월 29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은 ‘그해 여름, 남해’ 5부작이 방송된다.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청량하게 만들어주는 에메랄드빛 바다와

조용히 흐르는 시간이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곳이 있다.

시골 남해 바닷가 옆 작은 시골마을은 젊은이들에겐 한 달 살이의 성지가 되고,

나이 든 이들에겐 머물고픈 위안의 땅이 된 이유 무엇일까?

그해 여름, 왜 남해냐 물으신다면.

전남 고흥에서 경남 거제까지 도시를 떠나

각자의 방식대로 남해 라이프를 선택한 이들을 만나다.

 

오늘(26일) <한국기행> ‘그해 여름, 남해’ 2부에서는 ‘그녀의 해방일지’ 편이 방송된다.

 

대치동 학원 강사에 세 아이를 대학 보내느라 숨 쉴 틈 없이 살아왔다는 김켈리씨.

올 한해 여행과 쉼을 모토로 인생의 안식년을 갖고 여수에서 1년 살기를 시작한 그녀.

남해 바다로 비박 여행을 다니는 중이다.

 

버스에 몸을 실으면 섬마을 풍광이 펼쳐지는 작은 섬 연도.

남해 연도 기행은 덕포 마을에서 시작한다.

여기저기 꽃망울이 톡톡터진 방풍나물꽃을 지나 돌담 사이 파랗게 물든 골목길을 따라 만난 마을 사람들

100세 할머니 가족의 따뜻한 환대부터 언제든 찾아가도 맛있는 커피로 반겨주는 부부

직접 물질한 신선한 해산물을 내주는 해녀 밥집까지 사람이 귀한 연도에선 어딜 가나 귀한 대접을 받는다.

 

소리섬으로도 불리는 이 바위섬 곳곳엔 비경이 숨어있다

초록의 숲 사이 숨어있는 하얀 등대를 거쳐 솔팽이 굴을 만나면 탁 트인 바다 전경이 한눈에 들어 온다

이제 본격적으로 비박할 차례 그녀가 오늘 하루를 지샐 곳은 소룡단

낮의 온기를 품은 바위 위에 텐트를 치고 나니 앞마당이 바다다

이곳에서 끓여먹으면 라면 한 입도 산해진미가 된다.

어디든 자연을 내 집 삼아 남해의 여름을 만끽하는 켈리씨를 아름다운 연도로 떠난 그녀의 특별한 해방일지를 만나보자.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김경은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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