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는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대기불안정으로 전국 곳곳에 요란한 소나기 쏟아질 수 있다. 혹시 모를 물벼락에 대비해 작은 우산 하나 챙겨야겠다.
기상청은 "금요일인 오늘(22일)은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저기압의 영향으로 아침(06~09시)까지 강원영서에, 낮(12~15시)까지 강원영동에 가끔 비가 오겠다. 아침(06~09시)까지 수도권과 충청권북부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20일부터 내리던 장맛비는 2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지만 강원영동은 22일 오전 6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비가 오는 곳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며,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전국에 최대 40㎜의 소나기도 오겠다. 소나기는 오전 9시~낮 12시부터 오후 3~6시 사이에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다.
특히,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소나기의 특성상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지역간 차이가 크고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으니, 실시간 레이더 영상과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3도, 낮 최고기온은 25~32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3도 △춘천 22도 △강릉 22도 △대전 22도 △대구 23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부산 23도 △제주 2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8도 △춘천 30도 △강릉 27도 △대전 30도 △대구 32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부산 29도 △제주 30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제외)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와 폭염 영향예보(매일 11시 30분 발표)를 참고하여 피해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 등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오후부터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특히, 너울 발생 시 1.5m 내외의 물결에도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토요일인 내일(23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정체전선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19~23도, 낮 최고기온은 26~30도가 예상된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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