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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콜린 크룩스(Colin Crooks) 주한 영국대사 환담
김동연, 콜린 크룩스(Colin Crooks) 주한 영국대사 환담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7.27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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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위기 잘 대응하는 영국 지역과 교류 희망”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콜린 크룩스(Colin Crooks) 주한 영국대사와 만나 취임인사를 나누고 탄소중립 등 교류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27일 오전 경기도청을 찾은 크룩스 대사와의 환담에서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분야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국가가 영국”이라며 “현재 경기도와 자매결연을 한 지역이 영국에는 없는데 기후변화 위기에 잘 대응하는 지역과 교류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변화 문제는 어떤 특정한 나라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 협력해야 할 문제다.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영국과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크룩스 대사는 “도시지역과 구체적으로 협력하는 것이 더 낫겠다고 생각한다”며 “영국을 방문한다면 런던이나 잉글랜드 동북부지역을 권한다. 풍력산업이 잘 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에 대해서 구체적인 제안을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이날 여성과 인구위기, 세계정세와 남북관계, 경제위기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경기도는 지난 1995~1997년 영국 북잉글랜드 자치단체연합(뉴캐슬시 주변 5개 자치주의 연합체)과 경제협력의향서, 자매결연, 공무원 파견 등 활발한 상호교류를 이어갔으나 2009년 북잉글랜드 자치단체연합이 해체된 이후 영국지역과 교류가 거의 없는 상황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만남이 도와 영국 간 새로운 교류를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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