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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친환경 합성목재 생산키로
LG하우시스, 친환경 합성목재 생산키로
  • 백준상
  • 승인 2012.03.15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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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가 ´친환경 고강도 합성목재´ 를 생산키로 했다.

LG하우시스는 기존 합성목재 사업과 연관해 최근 네덜란드 합성목재 전문기업인 테크우드와 기술 협약을 맺었다. LG하우시스는 청주 합성목재 공장에서 신기술을 접목해 오는 5~6월 중 차세대 ´친환경 고강도 합성목재´ 생산할 계획이다.

생산 예정인 제품은 나무와 외관이 비슷하고 강도가 우수한 WFC(Wood Fiber Composite) 합성목재로 섬유형태의 천연목칩을 70% 이상 사용한, 재활용이 쉬운 친환경 제품이다. 분말 형태의 목분과 합성수지를 절반씩 사용한 기존의 WPC(Wood Polymer Composite) 합성목재의 단점을 보완해 강도가 2배 가량 우수하며 내구성이 뛰어나다. 또한 기존 WPC 합성목재보다 가격이 싸고, 쉽게 탈색되거나 변형되지 않으며 열과 수분에 강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LG하우시스는 조경?건축시설의 데크, 계단·펜스 등의 공간과 주거·상업용 건물의 내외장재로 WFC 합성목재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있으며, 국내 시장을 넘어 미국, EU, 러시아 등 해외시장으로 합성목재 사업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한명호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합성목재 생산 공정 노하우와 테크우드社의 특허기술 시너지를 통해 고강도 WFC 합성목재를 조기 양산하겠다"며 "내수 시장을 탈피해 합성목재 사업의 세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테크우드는 목질섬유가 함유된 WFC 합성목재 분야의 세계적 기업으로 목칩 제조와 압출성형에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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