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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극한직업] 쉽게 볼 수 없는 희귀 양식의 세계!
[EBS 극한직업] 쉽게 볼 수 없는 희귀 양식의 세계!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2.07.30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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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EBS 극한직업
사진출처 = EBS 극한직업

오늘(30일) 토요일 밤 EBS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극한직업>에서는 ‘희귀 양식의 세계 – 참다랑어, 연어, 쏘가리’ 편이 방송된다. 

지금껏 쉽게 볼 수 없는 희귀 양식의 세계! 남해 욕지도 앞 초대형 양식장에서 자라는 바다의 귀족 참다랑어부터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금값이 된 연어, 1급수에서만 서식하는 까다로운 민물의 제왕 쏘가리까지. 희귀 물고기 양식에 성공한 작업자들을 만나본다.

사료로 사용하는 고등어만 약 20t! 바다의 귀족 참다랑어 양식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도 앞바다. 초대형 양식장에서 자라고 있는 것은 바다의 귀족이라 불리는 최고급 참다랑 약 2,400마리! 죽을 때까지 쉴 새 없이 움직이는 참다랑어는 엄청난 먹성을 자랑한다. 이런 이유로 작업자들은 먹이인 냉동 고등어가 떨어지지 않게 통영에서부터 배로 운반해 줘야 하는데. 그 양이 무려 20t가량 된다. 냉동 창고에 옮기는 일은 온전히 작업자들의 몫. 한 블록당 24kg나 되는 냉동 고등어를 하나씩 반복해서 옮기다 보면 온 몸에 무리가 가 밤새 아플 정도다. 이렇게 땀과 노력으로 키운 참다랑어는 최대 120kg 무게를 자랑한다. 주문 즉시 특수 제작한 초대형 낚싯대로 잡아 올리는 데 워낙 힘이 세다 보니 작업자들은 한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다. 배 위로 올린 참다랑어는 5분 안에 피를 빼고 내장을 제거해서 얼음물에 담가 열을 식혀줘야 한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금세 부패해서 최고의 맛과 질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참다랑어 이사 현장까지! 뜨거운 뙤약볕 아래,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으로 참다랑어를 양식하는 작업자들을 만나본다. 

15℃의 깨끗한 물에서 키우는 연어와 잉어 치어를 먹고 자라는 쏘가리!

부드러우면서 기름진 맛으로 사람들이 즐겨 먹는 연어! 대부분 노르웨이산인데. 최근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항공편이 막히면서 국내 연어 양식이 주목받고 있다. 그래서 찾아간 곳은 경상북도 김천시! 이곳에서 3만 5천 마리의 연어를 키우는 사람들이 있다. 연어는 냉수성 어종이라 요즘같이 더운 여름엔 15℃를 맞춰 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시기별로 사료량을 조절하며 키우는데. 3kg 이상 되는 녀석들만 출하시킨다. 출하 전 4~5일간 먹이를 주지 않는데. 이렇게 하면 연어의 흙냄새를 없앨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육질을 좋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여름철 보양식으로 인기 있는 쏘가리 매운탕! 민물의 제왕이라 불릴 만큼 맛이 좋지만 야생성이 강한 까닭에 대부분 양식에 실패하기 일쑤다. 불가능이라 여겨졌던 쏘가리 양식에 성공한 사람이 있다고 해서 찾아간 곳은  강원도 인제의 한 양식장. 이곳에서 현재 키우고 있는 쏘가리 치어는 약 2만 5천 마리! 쏘가리는 육식성이라 치어 때부터 살아있는 먹이를 공급해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서 부화하자마자 살아있는 잉어 치어를 먹여 키우는데. 3cm 이상 자라면 사료로 바꿔 먹여야 한다. 이때 사료를 먹지 않아 죽는 쏘가리 치어가 생기기 때문에 사료를 잉어 치어 모양으로 만들어주는 등 각별히 정성을 쏟는다. 어느 정도 자란 쏘가리는 크기별로 선별작업을 거치는데. 작은 스트레스에도 폐사할 수 있기 때문에 작업자는 잠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다. 희귀 양식에 도전해 성공하기까지! 땀 흘리며 노력을 아끼지 않는 이들을 소개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출처 = EBS 극한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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