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지법은 면접교섭센터(센터장 윤이나 부장판사)인 ‘봄내누리’를 개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센터는 이혼 전‧후 가정의 자녀와 부모가 면접교섭을 할 수 있는 적절한 장소가 없거나 환경적인 어려움이 있는 경우 부모와 자녀가 만날 수 있는 중립적이고 안정적인 장소를 제공기 위해 마련됐다. 자녀의 심리적 안정과 원활한 면접교섭을 위해 전문가의 부모교육과 상담을 통한 도움도 제공한다.
‘봄내누리’는 춘천을 의미하는 ‘봄내’와 울타리라는 뜻의 ‘누리’가 합쳐진 ‘춘천의 울타리’를 의미한다. 춘천지법 소속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공모해 이같은 명칭이 선정됐다.
춘천지법 관계자는 “이혼 전‧후의 자녀가 부모와 상호 면접교섭할 수 있는 권리를 보호하며 자녀의 적응과 발달을 도모해 심리적 안정에 기여하겠다”며 “부모와 함께한 자녀들이 상처받지 않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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