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이 ‘평창여행자카드’의 대상자 확대 모집에 나선 지 이틀 만에 그 접수를 끝내는 등 여행자카드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평창군에 따르면 평창여행자카드는 개별관광객에게 여행 장려금을 지원, 지역 내 관광 소비활동을 촉진시키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기 회복을 위해 평창군이 전국의 개별관광객을 유치하는 관광마케팅이다.

사용처가 평창지역으로 제한된 무기명 선불카드로, 평창군민이 아니면 국민 누구나 신청 자격이 되고, 선정된 관광객은 1인당 1만 원이 충전된 카드를 제공받게 된다.

이런 가운데 평창군은 지난 26일부터 대상자를 확대 모집하기로 했다. 기존 2000명까지 지원하기로 한 카드 대상자 모집을 최대 7000명까지로 늘린 것이다. 지난 25일 하루에 만 1000여 건의 신청이 이뤄지자, 평창군이 대상자 확대를 결정했다.

이 확대 모집은 시작 이틀 만인 28일 오후 1시 현재 모두 마무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평창군이 이날 보도 자료를 통해 카드 지원대상자 확대결정을 홍보하려고 했으나, 이미 당일 폭발적인 인기로 마감되는 등 그 홍보에 앞서 해당 카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벌써 커진 것이다.

평창군 관계자는 <뉴스1>에 “이제 홍보 자료를 준비하고 내게 된 상황인데, 전국 관광객들의 평창여행자카드에 대한 관심이 예상했던 것보다 굉장히 커졌다”며 “이번 여행 장려금 지원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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