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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밤낮 없는 무더위 기승, 낮 최고 35도 폭염, 곳곳 소나기
[오늘의 날씨]밤낮 없는 무더위 기승, 낮 최고 35도 폭염, 곳곳 소나기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2.07.29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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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푹푹 찌는 무더위에 지쳐가는 요즘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고 밤에는 열대야가 기승이다. 소나기 예보가 있지만 더위를 식히기에는 언발에 오줌누기다.

기상청은 "금요일인 29일에는  전국이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낮 기온이 높게 오르겠다. 낮 기온이 최고 35도까지 오르면서 무덥겠다. 수도권과 충청·경상·제주 등 일부 지역엔 낮 한때 최대 20㎜ 소나기가 올 수 있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28~35도가 예상된다.

주요 도시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춘천 24도 △강릉 24도 △대전 25도 △대구 24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부산 25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3도 △춘천 34도 △강릉 31도 △대전 35도 △대구 34도 △전주 35도 △광주 35도 △부산 31도 △제주 33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로 매우 무덥겠고, 밤사이 열대야(밤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와 폭염 영향예보(매일 11시 30분 발표)를 참고하여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o (보건)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 있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 격렬한 야외활동 가급적 자제, 특히 온열질환에 취약한 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은 수시로 상태 확인
o (농업) 장시간 농작업과 나홀로 작업 자제, 병해충 발생 유의
o (축산업) 축산농가에서는 축사 온도 조절 유의, 가축 질병 피해 예방
o (수산업) 고수온 경보(국립수산과학원 발표) 발령 지역에서는 양식생물 질병과 폐사 발생 유의
o (기타) 전력량 사용 증가로 인한 변압기 사고 및 실외기 화재 유의

낮 12시~오후 6시 사이 수도권과 충청 내륙, 경상 서부 내륙, 제주 산지, 강원 내륙·산지, 전북 북부 내륙에 5~20㎜ 소나기가 간헐적으로 오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 기온이 일시적으로 낮아질 수 있다. 그러나 소나기 그친 뒤엔 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높아지며 체감기온은 더 높게 상승할 수 있다.

기상청은 "특히, 소나기가 내리는 곳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며,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소나기의 특성상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고,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으니 실시간 레이더 영상과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29일 새벽(00시)부터 아침(09시) 사이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강원산지는 내일(29일)까지 동풍에 의한 낮은 구름의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오후부터 전남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특히, 내일(30일)부터 제주도에는 바람이 30~60km/h(9~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한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 등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토요일인 내일 (30일)까지 전국이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오전까지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으나, 모레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습니다.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8~35도가 예상된다.

주요 도시 최저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춘천 25도 △강릉 24도 △대전 25도 △대구 25도 △전주 25도 △광주 26도 △부산 26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4도 △춘천 35도 △강릉 31도 △대전 33도 △대구 32도 △전주 33도 △광주 34도 △부산 31도 △제주 31도로 예보됐다.

30일 제주도는 오후(12~18시)부터, 남해안은 밤(21~24시)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 비는 모레(31일)까지 이어지겠고, 새벽(00~06시)에 그 밖의 전라권과 경남권으로 확대되겠다. 예상강수량은 제주도 30~80mm, 남해안 5~30mm.

한편 태풍으로 성장하며 북상 중인 열대저압부는 30일 오후쯤 우리나라에 간접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내륙과는 300㎞ 이상 거리를 두기 때문에 직접 영향은 미치지 않겠다. 다만 제주·남해안 바다가 영향을 받으며 해변엔 높은 물결이 이는 곳이 많겠다. 센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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