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22:50 (일)
 실시간뉴스
보이스피싱 합수단 공식 출범
보이스피싱 합수단 공식 출범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7.29 1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9일 서울 송파구 동부지방검찰청에서 열린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 출범 현판 제막식에서 검찰총장 직무대리인 이원석 차장검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현판 제막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호상 보이스피싱범죄 정부합동수사단장, 김재철 방통위 이용자정책국장, 오호선 국세청 조사국장, 임관혁 서울동부지검장, 이원석 검찰총장 직무대리, 윤승영 경찰청 수사국장, 윤태식 관세청장, 김은경 금감원 부원장, 신봉수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김정옥 경찰청 경찰수사대장. 

범정부 수사·행정역량을 결집한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합수단)이 공식 출범했다. '정부 역량을 총동원해 보이스피싱 조직 수괴까지 발본색원한다'는 계획이다. 

합수단은 서울 동부지검에 설치되며 검찰·경찰·국세청·관세청·금융감독원(금감원)·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등 범부처 전문 인력 50여명으로 꾸려졌다. 

합수단은 29일 서울동부지검에서 이원석 검찰총장 직무대리(대검찰청 차장검사)와 신봉수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 임관혁 서울동부지검장, 윤승영 경찰청 수사국장, 윤태식 관세청장, 오호선 국세청 조사국장, 김은경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부원장), 김재철 방통위 이용자정책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열었다.

이 직무대리는 출범식에서 "보이스피싱 범죄는 피해자를 극단적 선택으로 몰아가는 악질적인 민생침해 범죄"라며 "최말단의 인출책, 수거책, 명의 대여자, 중간단계의 콜센터 관리자, 배후에 숨은 조직수괴까지, 발본색원하고 그 이익을 철저히 박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후적 형사처벌을 넘어 금융기관, 통신사 등과도 협력해 정보통신기술과 핀테크를 동원해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하고, 국민에 피해가 없도록 법령과 제도개선에도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합수단 설치는 지난달 21일 열린 국무총리 국무조정실 주재 보이스피싱 등 사이버범죄 대응 범부처 대책회의에서 결정됐다.
 

[Queen 김경은 기자] 사진 뉴스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