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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광장 6일 개장, 해치마당 대형 미디어아트 ‘광화화첩’ 공개
서울 광화문광장 6일 개장, 해치마당 대형 미디어아트 ‘광화화첩’ 공개
  • 김원근 기자
  • 승인 2022.08.02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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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화도(서울시제공)

 

서울 광화문광장이 오는 6일 개장과 함께 화려한 빛과 사운드의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개장과 함께 해치마당(세종문화회관 앞) 진입부에 길이 53m, 높이 최대 3.25m(면적 106㎡)의 대형 LED패널 미디어월(영상창)을 통해 4K의 고해상도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광화문광장 개장과 함께 해치마당 진입부 미디어월에서 선보일 첫 번째 작품은 한글의 근본인 '天·地·人'(천지인)을 주제로 한 '광화화첩'(이예승‧홍유리 작가)이다. 6개월간의 제작과정을 거쳐 완성됐다.

600년 전 육조거리부터 새로운 광화문광장까지 광화문의 과거·현재·미래, 서울의 사람들, 서울의 자연과 숲 등을 모티브로 한 작품들이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표출된다.

광화문광장을 찾은 시민 누구나 작품에 참여해 완성하는 '시민참여형 쌍방향 미디어아트'라는 점이 특징이다. 스마트폰으로 화면에 뜬 QR코드를 인식하면 내가 그린 그림이나 내가 찍은 사진을 미디어월 속 작품으로 보낼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현장 도우미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세종대왕상 뒤편 '세종이야기' 지하전시관으로 통하는 출입구에 출입구 전면에 설치된 큐브형태(가로 4.8m, 높이 3.35m)의 '미디어글라스'에서도 다양한 미디어아트를 통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세종대왕과 충무공의 업적부터 한글 콘텐츠, 신진작가들의 창의적인 작품 소개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광화문광장은 착공 1년9개월 만에 숲과 그늘이 풍부한 공원 같은 광장으로 변신을 마치고 오는 6일 재개장한다. 서울시는 6일 오후 7시 시민과 함께 하는 광화문광장 개장기념행사 '광화문광장 빛모락'을 개최한다.

여장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광화문광장 해치마당 진입부에서 만날 수 있는 미디어아트가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진정한 휴식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진작가들의 창의적인 작품전시를 활성화해 광화문광장이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찾는 대표적인 미디어아트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Queen  김원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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