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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낮 최고 35도 무더위, 곳곳 비소식에도 밤에는 열대야
[오늘의 날씨]낮 최고 35도 무더위, 곳곳 비소식에도 밤에는 열대야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2.08.03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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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비가 내렸지만 낮 동안 쌓인 열기를 해소하지 못해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다. 고온다습한 날씨로 불쾌지수도 급상승하고 있다니 건강에 더욱 신경써야겠다.

기상청은 "수요일인 3일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고 낮 기온이 최고 35도까지 오르는 무더위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 충청, 제주 일부지역에 오전까지 누적 최대 120㎜의 비가 오겠다. 이후엔 간헐적인 소나기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기상청은 "서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북부, 제주 산지에는 3일 오전 6시~낮 12시까지 비가 내리겠다. 예상되는 누적 강수량은 20~80㎜, 경기 북부·강원 영서 중·북부에는 120㎜ 이상 쏟아질 수 있다. 그밖의 전국엔 5~30㎜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의 의하면 이후에도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쏟아지겠다. 낮 12시~오후 3시부터 오후 6~9시까지 중부 지방(강원 영동 제외) 전라 내륙, 경북 내륙에 5~40㎜ 비가 간헐적으로 내리겠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비나 소나기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o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며,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
o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람, 급류 및 하수도와 우수관, 배수구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 대비
o 계곡이나 하천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 자제
o 돌풍과 천둥.번개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
o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 있겠으니, 교통안전 유의

3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예보됐다. 아침 기온이 높아 열대야, 즉 전날 오후 6시1분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곳이 늘겠다.

주요 도시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춘천 25도 △강릉 27도 △대전 25도 △대구 26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부산 26도 △제주 2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30도 △춘천 31도 △강릉 34도 △대전 32도 △대구 35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부산 31도 △제주 33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서울 인천 경기북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습도가 높아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경북권과 일부 경남내륙, 제주도는 35도 이상)으로 매우 무덥겠고, 밤사이 열대야(밤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하면서 "대부분 비가 그치면서 기온이 더욱 올라 폭염특보가 확대되거나, 강화되는 곳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와 폭염 영향예보(매일 11시 30분 발표)를 참고하여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o (보건)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 있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 격렬한 야외활동 가급적 자제, 특히 온열질환에 취약한 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은 수시로 상태 확인
o (농업) 장시간 농작업과 나홀로 작업 자제, 병해충 발생 유의
o (축산업) 축산농가에서는 축사 온도 조절 유의, 가축 질병 피해 예방
o (수산업) 고수온 경보(국립수산과학원 발표) 발령 지역에서는 양식생물 질병과 폐사 발생 유의
o (기타) 전력량 사용 증가로 인한 변압기 사고 및 실외기 화재 유의

3일 아침(09시) 서해안과 남해안,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특히, 해안가에 가까운 교량과 도로 주변, 섬 지역,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계곡 주변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오후까지 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먼바다에는 바람이 30~45km/h(8~13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2.5m로 높게 일겠다.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당분간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 등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목요일인 내일(4일)까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구름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가 예보됐다.

주요 도시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대전 26도 △대구 26도 △전주 25도 △광주 26도 △부산 26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0도 △춘천 33도 △강릉 34도 △대전 33도 △대구 35도 △전주 33도 △광주 33도 △부산 33도 △제주 33도로 예보됐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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