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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이 익수자에 구명튜브 던져준다 ... 제주 함덕해수욕장에 수소드론 띄워
드론이 익수자에 구명튜브 던져준다 ... 제주 함덕해수욕장에 수소드론 띄워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8.08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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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제주도는 함덕해수욕장이 폐장하는 오후 6시까지 수소드론을 활용, 위험구역을 중심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주시 함덕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2022.7.10
8일 제주도는 함덕해수욕장이 폐장하는 오후 6시까지 수소드론을 활용, 위험구역을 중심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주시 함덕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2022.7.10

제주도가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에 수소드론을 띄워 물놀이객 안전을 관리한다.

8일 제주도는 함덕해수욕장이 폐장하는 오후 6시까지 수소드론을 활용, 위험구역을 중심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수소드론은 2시간 이상 장기 비행이 가능하다.

제주도는 위험지역 출입자 감시, 이상 징후 등을 종합상황실과 제주 드론통합관제센터에서 즉시 확인하고. 해수욕장 이용객의 위험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단순 모니터링을 벗어나 해파리 출몰 등 다양한 상황에 대한 안내와 경고방송 기능도 탑재했다

특히 익수자 발생시 구명튜브를 즉시 투하하는 기능도 갖춰 해수욕장에서 신속한 인명 구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객으로 붐비는 해수욕장 내에서 드론을 활용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드론이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도록 백사장이나 이용객 머리 위가 아닌 위험구역 바다 방향에서 운용한다.

모든 영상자료는 이용객 안전 및 구조용에 한해 활용되고 개인정보 처리지침에 따라 철저하게 관리해 개인정보 노출을 방지한다.

또 드론 상용화 서비스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해수욕장 종합상황실과 조천읍사무소 등 관계 부서와도 긴밀한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안전관리에 필요한 상황에 맞게 운영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이번 드론 운용 결과를 바탕으로 다른 해수욕장으로 확대 적용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윤형석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도내 해수욕장 이용객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드론만큼 효율적인 수단은 없을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국민의 실생활에 드론이 한 걸음 더 다가가 안전하고 쾌적한 제주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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