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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스페인 여행 - 열정 남녀들의 나라
[세계테마기행] 스페인 여행 - 열정 남녀들의 나라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8.15 16: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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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이 그리워서, 스페인’ 1부
마드리,스페인 광장,콘수에그라,과달라하라,라테예노라 축제, 라리오하의 아로 여행
[세계테마기행] 돈키호테를 닮은 사람들 -‘열정이 그리워서, 스페인’ 1부


이번주 (~8월 18일)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열정이 그리워서, 스페인’ 4부작이 방송된다.

잃어버린 내 열정을 흔들어 놓자! 마음껏 설레고 마음껏 에너지를 발산해도 좋은 땅,

타오르는 태양 아래 빛나는 열정이 가득한 스페인.

진심을 다해 먹고 마시고 놀고 춤추며 현재를 사는 열정 남녀들의 나라

스페인만의, 스페인 다운 그 매력은 어디서 나오는 것인가?

그 열정의 기원은 어디인가?

늘 그렇게 정열적일까? 어떻게 그게 가능할까?

정열의 이미지에 가려진 진짜 스페인의 모습이 있지 않을까?

먹고 놀고 일하는 그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 즐기는 사람들

정이 있다 못해 넘치는 그들과 함께 하는 여정이라면

소진된 열정을 채우기에 충분할 것이다.

 

<돈키호테>의 열정과 모험심을 생각하며 걷는 길 콘수에그라 · 라리오하

1일 5식! 어디서도 만날 수 없었던 맛의 향연, 말라가 · 산세바스티안

묵묵하게 빛나는 삶의 여정, 갈리시아 · 피니스테레

수많은 역사가 빚어낸 독특함이 가득한, 살라망카 · 폰테베드라

잊었던 열정을 되찾고 싶다면 스페인으로 떠나자!

 

오늘(8월 15일) EBS 1TV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스페셜 ’열정이 그리워서, 스페인’ 1부에서는 ‘돈키호테를 닮은 사람들’ 편이 방송된다. 이날은 나승열 사진작가가 큐레이터로 나선다.

 

첫 여정은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Madrid)

스페인의 모든 길은 마드리드로 통한다. 마드리드의 정중앙을 의미하는 킬로미터 제로(Kilómetro Cero)를 밟으면 스페인에 와 있음을 실감한다.

유럽 최고 일조량, 40도가 육박하는 한여름의 스페인. 그래서 오후에 낮잠 자는 시간인 시에스타(Siesta)는 여전하다! 공식적인 게으름의 시간….

쏟아지는 햇빛 아래 풀숲에 누워 오후의 여유를 만끽해본다. 한밤의 플라멩코(Flamenco)의 연인들도 잊을 수 없다.

스페인 사람들은 돈키호테를 닮았다.

스페인 광장(Plaza de Espana)이 돈키호테(Don Quixote)와 산초(Sancho), 작가 미겔 데 세르반테스(Miguel de Cervantes)의 동상은 역대 어느 왕보다 시민들이 사랑하는 인물들 허황된 꿈을 쫒는 무모한 중세의 기사가 오늘날 사람들의 가슴을 뛰게 하는 이유는 뭘까?

소설 돈키호테의 배경이 된 거인의 언덕(The Windmill Giants of Consuegra)이 있는 콘수에그라(Consuegra)로 간다.

황량한 라만차의 땅 과달라하라(Guadalajara)에서 마주한 거대한 보랏빛 풍경!

모두가 말렸지만 결국 거칠고 척박한 이 땅을 보랏빛 세상으로 바꾸어 낸 ‘돈키호테力’의 사나이는 누구인가? 그가 바꾸어놓은 보랏빛 천국의 마을에서 인생샷을 찍어본다.

아스투리아스(Asturias)의 라테예노라(La Teyerona)산에서는 38년 전통의 라테예노라(La Teyerona)축제가 한창이다.

손질하는 양만 20마리. 준비시간 3시간. 굽기는 5시간 이글거리는 태양 아래 익어가는 말뚝 양고기(Cordero de la Estaca)의 풍경이 장관이다.

더운 날씨, 먹기 위해 줄 서는 시간만 또 1시간. 사람들은 그래도 지치지 않는다. 태양을 피하기 보다 즐긴다.

특별한 축제가 아니지만 서로 만나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고 음식을 먹는 이 시간을 이곳 사람들은 귀하게 여긴다. 행복은, 사소한 곳에 있으니까.

스페인 첫 여정의 마지막 도착지는 유명한 와인 재배지 중 한 곳인 라리오하(La Rioja)의 아로(Haro). 바로 와인 전투(La Batalla del Vino) 때문.

포도 농사의 성지, 세계적인 와인 생산지의 명당을 차지하기 위한 이웃 마을과 싸움. 그 싸움에서 사용된 도구가 바로 와인이었다.

와인을 서로 던지면서 싸웠던 것 와인 전투는 아로 마을이 이웃 마을과 싸워 이긴 날을 기념하는 축제다.

세상의 모든 와인이 다 출동한 듯 와인이 골을 이뤄 바닥에 흐르고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천진난만하게 축제를 즐긴다.

세상에서 가장 정열적으로 노는 사람들이었다.

가는 곳마다 돈키호테를 닮은 사람들과 원 없이 즐기다 온 여정……. 함께 떠나본다.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목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Queen 김경은 기자] 사진제공 = EBS 세계테마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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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숙향 2022-09-04 02:24:35
영상 잘 보았습니다^^
세비야 맛집으로 350년된 소꼬리찜을 먹었던 가게 상호가 어떻게 되는지....
좀 알수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