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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스페인 여행 - 길 위의 철학자들
[세계테마기행] 스페인 여행 - 길 위의 철학자들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8.17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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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이 그리워서, 스페인’ 3부
할론데카메로스,이라체 수도원,갈리시아,피니스테레 여행
[세계테마기행] 길 위의 철학자들-‘열정이 그리워서, 스페인’ 3부

이번주 (~8월 18일)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열정이 그리워서, 스페인’ 4부작이 방송된다.

잃어버린 내 열정을 흔들어 놓자! 마음껏 설레고 마음껏 에너지를 발산해도 좋은 땅,

타오르는 태양 아래 빛나는 열정이 가득한 스페인.

진심을 다해 먹고 마시고 놀고 춤추며 현재를 사는 열정 남녀들의 나라

스페인만의, 스페인 다운 그 매력은 어디서 나오는 것인가?

그 열정의 기원은 어디인가?

늘 그렇게 정열적일까? 어떻게 그게 가능할까?

정열의 이미지에 가려진 진짜 스페인의 모습이 있지 않을까?

먹고 놀고 일하는 그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 즐기는 사람들

정이 있다 못해 넘치는 그들과 함께 하는 여정이라면

소진된 열정을 채우기에 충분할 것이다.

 

<돈키호테>의 열정과 모험심을 생각하며 걷는 길 콘수에그라 · 라리오하

1일 5식! 어디서도 만날 수 없었던 맛의 향연, 말라가 · 산세바스티안

묵묵하게 빛나는 삶의 여정, 갈리시아 · 피니스테레

수많은 역사가 빚어낸 독특함이 가득한, 살라망카 · 폰테베드라

잊었던 열정을 되찾고 싶다면 스페인으로 떠나자!

 

오늘(8월 17일) EBS 1TV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스페셜 ‘열정이 그리워서, 스페인’ 3부에서는 ‘길 위의 철학자들’ 편이 방송된다. 이날은 나승열 사진작가가 큐레이터로 나선다

 

스페인 사람들은 긍정적이고 낙관적이다. 현재에 충실하며 거창한 것보다 소소한 행복을 추구한다.

무엇보다 인생의 가치는 ‘재미’다. 매번 반복되는 일상도 그 안에서 재미를 찾아낸다.

스페인 순례길 중 ‘프랑스 길’을 따라 걸으며 만난 사람들에게 배움이 컸다.

스페인 세 번째 여정은 라리오하(La Rioja)의 작은 마을 할론데카메로스(Jalon de Cameros)에서 시작한다.

동양인이 여행 온 것이 처음일 만큼 깊고 깊은 산골의 작고 소박한 마을.

모든 대화에 웃음과 유머와 재치가 번뜩이는 사람들과 잊지 못할 만찬을 즐긴다.

그 중 이라체 수도원(Santa María la Real de Irache)의 이라체 양조장(Bodegas Irache)으로 발길을 옮겨본다.

이곳은 지나는 순례자들이 목을 축일 수 있도록 만들어진 ‘와인 샘(Fuente del Vino)’이 반기고 있다. 무료에 무한 리필이다.

이곳에서 순례자들의 표식이자, 순례길의 이정표 역할을 하는 조개껍데기 목걸이를 만드는 장인을 만났다.

그가 건넨 조언은 “천천히 걸어라. 너무 서두르지도 말고 멈추지도 말고”

스페인의 북서부의 갈리시아(Galicia)에서는 극한 직업의 어부들을 만났다.

대서양을 목전에 둔 마을의 사람들. 한때 죽음의 바다로까지 불렸던 거칠고 험한 대서양을 삶의 일터로 살아가는 삶은 어떨까?

거친 파도를 맞으며 바위로 뛰어들어 거북손을 캐는 거북손 헌터들을 만난다.

마지막으로 도착한 곳은 피니스테레(Finisterre).

그 옛날 세상 사람들이 ‘세상의 끝’이라고 불렸던 곳. 그래서 이름도 땅끝.

산티아고 대성당에서도 90km를 더 걸어야 닿는 곳.

순례자들은 세상의 끝에서 새롭게 시작하기 위한 의식을 치르는 마음으로 일몰과 마주한다.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목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Queen 김경은기자] 사진제공 = EBS 세계테마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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