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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공주, 영천 편 ‘산골마을 자연식’
[EBS 한국기행] 공주, 영천 편 ‘산골마을 자연식’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8.25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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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름의 밥심 4부
[EBS 한국기행] 그 여름의 밥심행 4부 ‘산중 자연의 맛’

이번주(8월 22일 ~ 26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은 ‘그 여름의 밥심’ 5부작이 방송된다.

뜨겁게 살아내어 지쳐 쓰러질 것만 같은 인생의 여름날.

마음을 담은 밥 한 끼가 못내 그리운 순간이 있다.

길 끝 오지에서 만난 산골 밥집의 소박한 한 상,

속세에선 칼 좀 썼다는 산중 암자 스님이 차려낸 영혼의 밥상,

그리고 무인도 한복판에서 땀과 눈물로 차려낸 생존의 한 끼까지.

뜨거운 여름날 지친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텅 빈 속 든든히 채워주는 진짜 밥심을 찾아 떠나는 기행. 그 여름의 밥심.

 

오늘(25일) <한국기행> ‘그 여름의 밥심’ 4부에서는 ‘산중 자연의 맛’ 편이 방송된다.

 

충남 공주, 황규백 씨는 오늘도 날다람쥐처럼 산을 쏘다니며 약초를 캔다. 이렇게 건강해 보이는 규백씨는 놀랍게도 11년 전 파킨슨병을 진단받고 무성산에 들어왔다. 무성산 아래 그림 같은 집에서 직접 만든 연못의 물고기들을 키우며 언제나 그의 곁을 든든히 지키는 개 호순이와 함께 살고 있다. 무성산이 스스로를 살렸다고 믿는 황규백 씨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산에서 나는 식재료를 가지고 여름을 이겨낼 보양식을 만들어 먹기로 한다. 자연과 함께하는 황규백 씨의 든든한 여름의 밥상을 들여다본다.

경북 영천시, 숲속 한가운데 밥집이 있다?! 산골짜기에서 건강한 한 상을 매일 차리는 박중환 이영애 씨 부부는 아버지가 남겨두고 떠난 땅을 그냥 둘 수가 없어 고향으로 돌아와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남편 박중환 씨는 농사를 지으며 집을 관리하고 아내 이영애 씨는 타고난 손맛으로 산골식당을 운영하게 된 것. 오늘은 두 부부가 시골살이에 잘 적응하도록 도와준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신선한 밥상을 차려낸다. 남편이 손수 키운 과일과 채소는 아내의 손에서 신선한 과일샐러드와 달콤한 버섯강정과 바삭한 전으로 재탄생한다. 무더위를 물리칠 박중환, 이영애 씨 부부의 여름 밥상엔 산중 자연의 맛이 그대로 담겼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김경은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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