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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교육 문화] 교총, 강원작가트리엔날레2022, 관악문화재단, 부천문화재단
[오늘의 교육 문화] 교총, 강원작가트리엔날레2022, 관악문화재단, 부천문화재단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2.08.22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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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총, 생활지도 강화 법안 국회 발의 실현]

-이태규 국힘 교육위 간사 초‧중등교육법, 교원지위법 개정안 발의 교육활동 침해 학생 분리 조치, 교권보호위 처분 학생부 기록,
-교원에 생활지도권 부여 및 국가의 생활지도방안 마련 의무화
-교총, 학생의 학습권과 교사의 교권 보호 위한 입법 “환영”


교총이 학생의 학습권과 교사의 교권 보호를 위해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학생생활지도 강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교육위원회 간사)은 교권침해 학생과 피해교원 분리, 가해학생 처분 학생부 기록 등을 골자로 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 및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이하 교원지위법) 개정안을 18일 대표발의 했다. 

이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정성국)는 “생활지도 강화 입법은 교사의 교권만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하고, 문제행동 학생을 바르게 성장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환영했다. 이어 “국회와 정부는 하루속히 법안을 심의하고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총은 제38대 정성국 회장 당선(6.20) 직후부터 생활지도법 마련을 강력히 촉구하며 전국교원 청원 서명운동(6.27~)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지난 7월에는 전국교원 8655명을 대상으로 한 생활지도법 입법 촉구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대국회, 대정부 압박 수위를 높였다. 각종 방송‧신문 등과 이어진 인터뷰에서도 교권침해 현실과 생활지도법 마련의 절실함을 호소했다. 아울러 국회 교육위원장을 방문(8.10)해 생활지도법 입법에 협력을 당부하고, 교육부에 입법 요구서를 전달(8.12)했다. 그리고 이태규 의원실과 지속적인 법안 협의‧조율 끝에 이번 개정안 발의를 이끌어냈다.

이번 생활지도 강화 법안 발의는 교총의 줄기찬 입법 활동과 이태규 의원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교총은 수업방해 학생조차 즉각 지도할 수 없고, 폭언‧폭행에도 무기력한 교사의 현실을 호소했고, 이 의원은 교총이 요구한 법안 내용을 함께 검토‧조율하며 대부분을 반영해 개정안을 발의했다.

실제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에는 △학생의 교원 또는 다른 학생의 인권침해 금지 △교원에게 학생 인권 보호와 교육활동을 위해 법령에 따른 생활지도권 부여를 명시했고, 교원지위법 개정안에는 △교권침해 학생에 대한 교권보호위원회 처분의 학생부 기록 △교권침해 학생과 피해교원 분리 조치 △국가 및 지자체의 학생 생활지도방안 마련‧시행 의무화 등의 조항을 담았다.

교총은 “교원의 학생 생활지도권 보장 조항을 별도로 신설하고 명확히 함으로써 수업방해 등 교권침해 학생에 대한 즉각적인 분리 조치 등 지도가 가능해졌다”며 “개정안 통과와 후속 법령 마련, 그리고 교육부, 시도교육청 차원의 구체적인 학생 생활지도방안 마련이 순차적으로 조속히 진행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교권침해 교권보호위 처분 학생부 기록은 갈수록 문제행동에 무감각해지는 학생들에게 경각심을 주고, 여타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를 예방하기 위한 의미가 있다”며 “최근 교총이 전국 교원에게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77%가 입법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다만 “학폭위가 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된 것처럼 학교교권보호위원회도 처분의 객관성, 신뢰성,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하는 내용이 빠진 부분은 아쉽다”며 “국회 법안 심의 과정에서 해당 내용이 포함될 수 있도록 대국회 활동을 펼 것”이라고 밝혔다.

정성국 회장은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과 많은 학생들의 기본적인 학습권이 보호받지 못하는 교실에서 교육개혁과 미래교육을 논하는 것은 공염불”이라며 “교사가 소신과 열정으로 가르칠 수 있도록 생활지도 강화 법안을 조속히 통과시킬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강원작가트리엔날레2022 “사공보다 많은 산”, 대표 이미지 공개]

 

- 행사 주제 “사공보다 많은 산”의 예술적 의미, ‘짙은 녹색’ 이용해 시각적으로 구현
- 산봉우리를 시각화한‘ㅅ’을 주 그래픽 요소로 활용, 포스터에 생기 더해

강원도가 주최하고 평창군, 강원문화재단, 평창문화도시재단이 주관하는 국내 최초 노마딕 시각예술축제, 강원트리엔날레 측은 강원작가트리엔날레2022 “사공보다 많은 산”의 공식 포스터를 16일 공개한다.

‘사공보다 많은 산’은 작가, 주민, 관객 모두가 트리엔날레라는 배를 탄 사공이자 그들 모두가 각각의 산(예술)이며, 이러한 산들이 모여서 산맥을 이루고 예술의 고원을 형성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포스터 중앙에 고딕체로 자리 잡은 타이틀은 행사 주제인 ‘사공보다 많은 산(hundreds of boats, thousands of mountains)’의 한글과 영문활자체를 패턴화해 디자인 요소로 사용했다.

포스터에는 우뚝 솟은 산봉우리를 시각화한 ‘ㅅ’이 곳곳에 배치되어 생기를 더했다. 행사의 주제어인 ‘산’과 ‘사공’의 한글 초성을 활용한 이미지로 우직하게 솟아있는 강원도의 산을 표현하기 위해 반듯한 정삼각형꼴의 폰트를 활용했다. 동그란 배지 안에 들어 있는 산의 모습은 이번 트리엔날레의 주 그래픽 요소로 홈페이지, 스티커, 핀, 아이콘처럼 다양하게 변주되어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공식 포스터는 강원작가트리엔날레2022가 추구하는 지역, 재생, 노마딕의 가치를 반영하고, 행사의 주제인 ‘사공보다 많은 산’을 표현한다. 특히 여름 산의 짙은 녹색에서 가을 산의 단풍 갈색으로, 메인 컬러가 변하는 과정을 디자인 전반에 적용한다.

이번 전시의 메인 그래픽디자인은 독일에서 시상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최고상을 수상한 디자이너 팀 신신이 진행한다. 신신은 국립현대미술관을 비롯하여, 국내외 유수 비엔날레의 다양한 디자인 작업을 수행했다.

포스터 디자인은 향후 각종 홍보물과 전시장, 굿즈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강원작가트리엔날레2022(예술감독 차재)는 오는 9월 29일부터 11월 7일까지 39일간 평창송어축제장, 진부시장 컨템포러리LOOK, 진부문화예술창작스튜디오, 월정사 등 평창군 진부면 일원에서 열린다.

 

 

 

 

[관악구 싱글벙글교육센터, ‘예술의 전당’ 우수 작품들 무료 상영]

 

-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명성황후, 늙은 부부 이야기 등 예술의전당 우수작품 총 9편 상영
-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작품으로 구민의 문화생활 기회 확대 기대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 싱글벙글교육센터에서 예술의 전당 공연을 무료로 상영한다. 오는 31일(수) 저녁 7시 국립현대무용단을 대표 레퍼토리 ‘춤이 말하다’ 공연이 그 첫 순서이다.

본 프로그램은 2022 예술의전당 싹온스크린(SAC on Screen)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년여간 이어진 코로나19 펜대믹 상황으로 문화생활 기회가 줄어든 구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2022년 하반기 내내 매달 마지막 수요일마다 연극, 뮤지컬 등 예술의 전당의 우수 작품을 대형 스크린으로 상영할 예정이다.
 
모든 영상은 관람객들에게 아티스트의 생생한 표정과 몸짓을 느낄 수 있는 4K UHD 고해상도 화질과 현장감 넘치는 5.1채널 입체 서라운드 음향으로 제공된다. 이와 더불어 영화처럼 공연을 무대 곳곳에서 촬영해 클로즈업된 배우의 얼굴, 무대의 뒷모습까지 볼 수 있다.

공연 상영의 첫 순서인 국립현대무용단의 ‘춤이 말하다’는 무용수들의 춤과 이야기를 통해 동시대의 무용을 되짚어보는 렉처 퍼포먼스 형식 작품이다.
 
본 공연은 한국전통무용, 현대무용, 발레, 스트리트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또한 무용수들이 출연한다. 다채로운 현대 무용 안무로 주목받는 차진엽, ‘대한민국 비보이 1 VS 1 대회’ 챔피언 디퍼(김기헌) 등 장르의 조화와 확장을 엿볼 수 있다.
 
특히 2021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 빛나는 무용가 김설진이 출연하여 구민들의 이목을 이끌 예정이다. 김설진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관악 일상적 공간을 춤으로 기록한 ‘스토리인관악’ 총 연출, ‘2022 스트릿댄스페스티벌’ 총 연출 등 관악구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8월 31일(수) 공연 이후 9월부터 12월까지 ‘춘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로맨틱코미디 오페라 ‘춘향탈옥(9월)’, 황혼의 사랑을 다룬 연극 ‘늙은 부부 이야기’(10월), 국내외에서 25년간 꾸준히 사랑받아온 뮤지컬 ‘명성황후’(11월)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관악문화재단 차민태 대표이사는 “예술의전당 공연을 매번 찾아 관람하기 힘들었던 구민들에게 즐거운 문화 향유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재단은 문화도시 관악 조성에 발맞춰 예술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본 상영은 전석 무료로, 싱글벙글교육센터 1층 다목적강당에서 마련된다. 자세한 사항은 관악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싱글벙글교육센터(☎02-878-111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안전한 관람을 위해 공연장 내 마스크 필수 착용, 관람객 간 거리두기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할 예정이다.

 

 

 


[‘지도로 보는 부천’ 전시 개막]

(왼쪽부터) 8월 18일 부천시립박물관에서 열린 특별전 _고지도로 본 부천_ 개막식에 참석한 부천문화재단 김정환 대표이사, 설훈 국회의원, 부천시박물관 김대중 관장.
(왼쪽부터) 8월 18일 부천시립박물관에서 열린 특별전 _고지도로 본 부천_ 개막식에 참석한 부천문화재단 김정환 대표이사, 설훈 국회의원, 부천시박물관 김대중 관장.

 

- 부천문화재단, 시립박물관 특별전 ‘고지도로 본 부천’ 시작
- 부천시 승격 50주년 앞두고 지역 변천사 볼 수 있어 주목

옛 지도 속 부천을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열렸다.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환)은 8월 18일(목) 부천시립박물관에서 2023년 부천시 승격 50주년을 앞두고 기획한 특별전 ‘고지도로 본 부천’ 개막식을 열고 전시 시작을 알렸다. 이날 참석자는 ▲설훈 국회의원 ▲임은분, 장성철, 구점자, 최옥순, 박성호, 손준기 부천시의원 ▲서영석 국회의원실 김춘성 사무국장 등 30여 명이다.

개막식에 참석한 설훈 국회의원은 “부천의 역사를 고지도를 통해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전시”라며 “시립박물관이 부천 역사 연구에 앞장서주길 바란다”는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부천시박물관 김대중 관장은 “이번 전시는 부천 사람들의 살아온 궤적을 찾아 이를 박물관에 담아내기 위한 노력의 첫걸음”이라며 “역사적 자료에 담긴 부천의 뿌리를 찾아보고 부천의 정체성을 담은 부천 이야기를 복원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1월 27일(일)까지 부천시립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고지도가 보여주는 부천 ▲사료가 전해주는 부천으로 구성됐다. 전시된 고지도 시기와 규모는 조선 15세기부터 19세기까지 20점이다.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등에서 소장한 원본을 똑같이 옮겨냈다.

부천시립박물관은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입장료는 어른 2천 원 어린이, 청소년 1천 2백 원이며, 부천시민은 반값 할인된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입장료 할인 정보는 부천시박물관 누리집(www.bcmuseum.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Queen 김도형기자, 사진 해당기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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