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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잠비아 수도자들의 간절한 기도 - ‘수도원 가는 길’
[EBS 한국기행] 잠비아 수도자들의 간절한 기도 - ‘수도원 가는 길’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8.29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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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끝자락에서 1부
[EBS 한국기행] 여름의 끝자락에서 1부 ‘수도원 가는 길’


이번주(8월 29일 ~ 9월 2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은 ‘여름의 끝자락에서’ 5부작이 방송된다.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더위는 어느새 한풀 꺾이고

저녁엔 제법 서늘한 바람이 불어온다.

이렇듯 우리의 세월은 순식간에 지나간다.

붙잡고 싶어도 시간은 기다려 주지 않으니

이 여름이 가기 전에,

망설이고 미뤄둔 나의 행복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오늘(29일) <한국기행> ‘여름의 끝자락에서’ 1부에서는 ‘수도원 가는 길’ 편이 방송된다.

[EBS 한국기행] 여름의 끝자락에서 1부 ‘수도원 가는 길’


프란치스코 전교봉사 수도회 유기서원소인 ‘전의수도원’에는

잠비아, 한국의 수도자들이 서로를 형제라 칭하며 함께 생활하고 있다.

유기서원소란, 수도자로 평생 살아갈 것을 서원하기에 앞서

수도자의 삶을 배우고 실천하는 이들이 머무는 공동체를 말한다.

프란치스코 전교봉사 수도회의 경우,

매해 서약을 갱신하며 5년의 유기서원을 거친 후

종신서원을 하게 된다.

 

-수도자의 길을 향해 가는 사람들

수도원에서는 오직 수도공동체의 규율에 따라 생활한다.

하루 4번의 기도와 자급자족, 노동, 봉사 등 모든 활동은 배려와 협동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평생을 신께 봉헌하고, 타인을 위해 살아가고 싶은 수도자들.

폭우로 인해 유실된 도로를 보수하는 궂은일도 이 도로를 지날 누군가를 위한 봉사의 일환이다.

텃밭도 딱 필요한 만큼만 가꾼다.

대가를 바라거나 경제적 이득을 보기 위함이 아니다.

 

-국적과 언어는 달라도 우리는 형제

식사 준비도 날마다 교대로 맡는다.

잠비아 수도자들이 전통 요리 ‘은시마’를 선보이고 손으로 음식을 먹으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각기 다른 모습으로 하느님 앞에 선 수도자들.

그들은 왜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고 정든 고향을 떠나 머나먼 타향까지 왔을까.

세상의 가장 어둡고 낮은 곳에서 빛이 되고 싶은 수도자들.

그들의 간절한 기도를 들어본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김경은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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