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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비슬산 성도암 성종스님 ‘산사의 향기’
[EBS 한국기행] 비슬산 성도암 성종스님 ‘산사의 향기’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9.01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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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끝자락에서 4부
[EBS 한국기행] 여름의 끝자락에서 4부 ‘산사의 향기’


이번주(8월 29일 ~ 9월 2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은 ‘여름의 끝자락에서’ 5부작이 방송된다.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더위는 어느새 한풀 꺾이고

저녁엔 제법 서늘한 바람이 불어온다.

이렇듯 우리의 세월은 순식간에 지나간다.

붙잡고 싶어도 시간은 기다려 주지 않으니

이 여름이 가기 전에,

망설이고 미뤄둔 나의 행복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오늘(1일) <한국기행> ‘여름의 끝자락에서’ 4부에서는 ‘산사의 향기’ 편이 방송된다.

 

-어느 산승의 향기로운 수행

대구광역시의 가파른 비슬산을 오르다 보면 향기로움을 품고 있는 작은 암자, 성도암이 나타난다.

이곳에 20여 년째 홀로 살고 있는 성종 스님은 200년 된 낡은 흙집을 직접 보수하며

향 연구에 매진한 채 살아가고 있다.

 

"세상의 전부가 향이구나.”

세상 모든 것에 향이 있고, 사람에게도 향이 있다는 스님.

향을 만들기로 결심한 이후,

재료 배합 연구에만 10년을 쏟아부었다는 스님.

아무리 보잘것없는 길가의 들풀도, 먹다 남은 귤껍질도 스님에게 있어선 더할 나위 없는 천연향의 재료.

직접 공수한 재료로 정성스레 만든 향을 피워낸다.

 

“향은 사바세계와 부처님을 잇는 도구이자 한줄기의 향을 올리고 하는 기도는 깨달음의 원력이라..”

향을 만드는 그 순간이 수행이요,

향 한줄기를 피우며 부처님을 만나고 깨달음을 얻는다는 스님.

등불이 미치지 못하는 어두운 곳까지 스며드는 향.

미혹에 빠져 사는 우리의 마음속에는 어떤 울림으로 스며들까.

깊은 산속 외진 암자에서 향기로운 수행 중인 스님을 만나본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김경은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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