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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전남 장성 도예가 5인 ‘뜨거운 사나이들’
[EBS 한국기행] 전남 장성 도예가 5인 ‘뜨거운 사나이들’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9.02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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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끝자락에서 5부
[EBS 한국기행] 여름의 끝자락에서 5부 ‘뜨거운 사나이들’


이번주(8월 29일 ~ 9월 2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은 ‘여름의 끝자락에서’ 5부작이 방송된다.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더위는 어느새 한풀 꺾이고

저녁엔 제법 서늘한 바람이 불어온다.

이렇듯 우리의 세월은 순식간에 지나간다.

붙잡고 싶어도 시간은 기다려 주지 않으니

이 여름이 가기 전에,

망설이고 미뤄둔 나의 행복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오늘(2일) <한국기행> ‘여름의 끝자락에서’ 5부에서는 ‘뜨거운 사나이들’ 편이 방송된다.

 

-이 여름 더 뜨겁게

전라남도 장성의 한 마을에는 30년 경력의 도예가 정희창 씨와 그의 제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옹기를 빚고 있다.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이곳에 모여 평생 옹기를 빚으며 살기로 결심한 다섯 남자.

옹기에 대한 이들의 열정은 가마의 열기보다도 뜨겁다.

이들이 옹기를 만드는 이유는 단 하나!

잊혀가는 우리의 전통을 되살리는 것.

간편한 전동물레 대신 손과 발로 직접 돌려야 하는 목물레로 작업을 하는 등

고집스레 전통 방식을 고수하면서도 실생활에 옹기를 접목하기 위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옹기를 만들어 왔다.

옹기토를 최대한 얇게 빚어 만든 찻잔과 그릇들은

옹기는 무겁다는 선입견을 깨기에 충분하다.

이렇듯 생활 속에서 간편하게 사용하기 쉬운 도기부터 전통 항아리는 물론, 긴 굴뚝까지 척척 만들어내는 이들.

직접 만든 옹기 화덕에 고기를 구워 먹고, 잔열에 닭곰탕까지 고아 먹으니

그동안 흘린 비지땀이 아깝지 않다.

옹기에 청춘을 바친 다섯 남자의 뜨거운 삶 속으로 들어가 보자.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김경은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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