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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세계 속으로] 이탈리아 정원 속으로 시간 여행Ⅰ
[걸어서 세계 속으로] 이탈리아 정원 속으로 시간 여행Ⅰ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8.27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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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세계 속으로] 신에게서 인간으로 – 이탈리아 정원Ⅰ


오늘(27일) 오전 09:40방송 KBS ‘걸어서 세계 속으로’ 757회에서는 신에게서 인간으로 – 이탈리아 정원Ⅰ 편이 방송된다.

 

낭만과 예술의 나라, 이탈리아.

그런 이탈리아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 정원 여행.

모든 서양 정원의 모태가 된 이탈리아 정원에는 르네상스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오래된 이야기가 숨어 있다.

정원마다 펼쳐지는 색다른 풍경과 그 속에 숨어 있는 알레고리(상징)를 찾아.

신에게서 인간으로 방향을 틀던 르네상스 시대의 이탈리아 정원.

이탈리아의 또 다른 매력을 찾아 떠나본다!

[걸어서 세계 속으로] 신에게서 인간으로 – 이탈리아 정원Ⅰ

로마 남쪽 80km에 위치한 풍경식 정원, 닌파.

중세까지 번영을 누렸지만, 말라리아가 창궐해 폐허가 된 마을을 배경으로 꾸민 정원이다.

폐허에서 아름다운 정원으로 거듭난 닌파 정원의 구석구석을 둘러본다.

로마 서쪽 근교 티볼리에 위치한 정원 예술의 걸작, 빌라데스테.

이탈리아 르네상스 3대 정원 중 하나인 이 정원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르네상스 시대 정원 건축 양식의 모태가 된 곳이다.

대칭과 균형, 비례로 화려하게 수놓은 정원과 분수를 관람한다.

[걸어서 세계 속으로] 신에게서 인간으로 – 이탈리아 정원Ⅰ


로마에서 북쪽으로 100km 떨어진 작은 마을 바냐이아에 위치한 빌라 란테.

이탈리아 르네상스 정원 중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이곳은 파르테르(정원 화단 수평면의 패턴)가 특히 아름다운 정원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소박하고 조화로운 휴식처지만 신화와 현실을 연결하는 알레고리(상징)가 곳곳에 숨어 있다.

메디치 가문과 교황 그리고 그 사이의 정원 주 감바라 추기경까지.

얽히고설킨 상징을 따라 중세로 시간 여행을 떠난다.
 

[걸어서 세계 속으로] 신에게서 인간으로 – 이탈리아 정원Ⅰ


바냐이아 인근 보마르초에 위치한 성스러운 숲, 일명 괴물의 정원.

대칭과 균형 아래 인간의 욕망을 숨긴 르네상스 정원의 이중성에 의문을 가진

비치노 오르시니 공이 만든 정원이다.

정갈하고 균형 잡힌 다른 정원들과는 달리 우거진 숲속 이끼가 낀 괴물들의 석상으로 가득한

서양에서 보기 드문 특이한 정원이다.

이 신비롭고 기괴한 정원 속에 숨어 있는 이야기를 찾아간다.

 

도시는 인간의 역사를 증언하는 상형문자이자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삶의 공간이다. 도시엔 신과 인간, 삶과 죽음, 역사와 문화가 숨쉰다. ‘걸어서 세계 속으로’방송에선 세계의 다양한 도시들을 여행자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그들의 역사와 문화, 삶의 모습을 담는다. 757회 ‘신에게서 인간으로 - 이탈리아 정원Ⅰ 스페셜’은 09:40 방송에 방송된다.

[Queen 김경은 기자] 사진 KBS ‘걸어서 세계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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