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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삼겹살 짜장면 신당동 인기메뉴!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삼겹살 짜장면 신당동 인기메뉴!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2.09.01 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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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오늘 9월 1일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1858회에서는 ■산양이 뛰어노는 자급자족 농원 카페 ■푸른 바다를 누비는 흰 수염 선장님 ■건축가 아내가 선물한 중정 품은 한옥의 비밀 ■삼겹살 집에서 짜장면이 인기 메뉴가 된 이유? 등이 소개된다. 

■[커피 한잔할래요?] 산양이 뛰어노는 자급자족 농원 카페

충남 공주의 한적한 시골 마을. 푸른 산을 병풍 삼은 16,500㎡(5천 평) 부지에 동물들이 유유자적 돌아다니는 지상 낙원이 있었으니~ 이곳의 주인장은 도시에 살다가 4년 전 남편과 함께 귀농했다는 오영자 씨! 시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땅에 남편과 함께 화원을 가꾸고, 농사를 짓고, 동물들을 키우고 있다고! 귀농 전에는 시골에서 소통이 단절된 생활을 하게 될까 하는 걱정이 들었다는데~ 고민 끝에 많은 사람과 소통하고, 시골에서의 쉼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 농촌 체험을 할 수 있는 카페까지 열게 되었단다.
일곱 마리의 유기묘와 네 마리의 유기견. 여기에 오골계 세 마리, 토끼 두 마리, 칠면조 한 마리까지! 동물농장을 방불케 하는 이곳에 쉽게 볼 수 없는 동물이 또 있다는데~ 그것은 바로 낮이면 뒷산에서 풀을 뜯어 먹고, 밤이 되면 집으로 돌아온다는 산양 모녀! 매일 아침 어미에게서 얻은 신선한 산양유와 직접 농사지은 들깨로 산양유 들깨라떼를 만들고 있다고. 수확한 깻잎은 솥에 덖어 차로 만들고, 들에서 산에서 캔 쑥으로는 개떡을 만들어 먹는다는 이곳! 단골손님들이 입을 모아 ‘나만 알고 싶은 카페’라고 소개하는 농원 카페를 [커피 한잔할래요?]에서 만나보자!

■[이 맛에 산다] 푸른 바다를 누비는 흰 수염 선장님

인천 옹진군 자월면의 대이작도. 이곳에 13년 전 귀향한 정철호(63) 씨가 가족과 살고 있다. 고향으로 돌아오는 사람들에겐 저마다의 이유가 있겠지만, 철호 씨에겐 아버지가 그 이유였다. 젊은 시절, 누구보다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았던 철호 씨. 잘나가는 건설업자로 승승장구하다가 IMF를 만나 큰 빚을 지게 되었고 먹고살기 위해 꽃게잡이 배에 올랐다. 다행히 연평도 앞바다를 평정하며 꽃게잡이 어부로 성공하여 그곳에 터를 잡으려 했지만, 아버지의 생각은 달랐단다. 자식들을 따라 뭍으로 온 아버지는 늘 고향을 그리워했고 귀향에 대한 의지는 점점 더 커졌다. 그런 아버지를 위해 철호 씨는 모든 것을 정리하고 고향에 집을 짓기 시작했다. 하지만 집을 채 완성하기도 전에 아버지께서 갑작스레 돌아가셨고, 철호 씨는 아버지가 그렇게도 그리던 고향으로 돌아왔다.
섬에서 고기잡이와 펜션 운영을 하는 가족. 배엔 막냇동생인 정진헌(51) 씨가 함께한다. 가을 주꾸미가 나오기 전, 꽃게잡이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는데. 또 아내 임상숙(63) 씨를 도와 펜션 운영도 같이 해야 한단다. 펜션을 찾은 손님들을 데리고 섬 투어를 가는가 하면, 뒷정리까지 철호 씨가 도맡아 하느라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는데.
섬에 들어온 지 벌써 13년. 시시때때로 얼굴을 바꾸는 바다처럼 바람 잘 날 없지만, 서로를 의지하며 사는 가족의 진한 인생 이야기를 이 맛에 산다에서 만나보자.

■[저 푸른 초원 위에] 건축가 아내가 선물한 중정 품은 한옥의 비밀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임과 한평생 살고 싶다”는 모든 사람을 위한 <저 푸른 초원 위에!> 이번에는 직접 집을 지은 사람들을 찾아 그 노하우를 배워보기로 했는데! 과연 오늘은 어떤 집을 찾아갔을까? 오늘 찾아간 곳은 충청남도 부여군! 이곳에 여행을 왔다가 반해 73년 된 폐가를 산 가족들이 있었으니, 김현승(41), 김고은(38), 김안다(3) 가족이 그 주인공! 부여에 여행을 왔다가 평화롭고 고즈넉한 마을 분위기에 반해 2021년 73년 된 폐가를 샀다는데. 건축을 전공한 고은 씨가 인부들을 직접 구해 ‘ㅁ’자 구조로 본채, 행랑채, 그리고 티 룸이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단다. 허물어지기 직전의 상태였기 때문에 골격만 살리고 완전히 새로 지었는데, 옛집의 형태를 살펴볼 수 있는 서까래만큼은 가족들이 일일이 오일을 칠하며 직접 고쳤단다. 그뿐만 아니라 나무 문, 데크, 담장까지 전문가가 아니기에 엉망인 곳도 있지만, 가족들이 직접 작업해 애정이 더 크다는데. 거기다 내부의 창들은 대부분 통 창으로 인테리어를 했는데, 통 창 위에 나무 창살을 붙인 것이 포인트! 오래전 만들어둔 창살이 때마침 시골집 창문에 맞춘 듯 꼭 맞았다고 한다. 그 외에도 내부 곳곳에 갖고 있던 오랜 애장품들로 꾸몄다는데. 건축가 아내가 설계하고 고친 73년 된 시골집의 변신을 만나본다.

■[퇴근 후N ] 삼겹살 집에서 짜장면이 인기 메뉴가 된 이유?

슈트를 빼입고 퇴근길 런웨이에 나선 곳은 중구 신당동! 서울의 중심부에 자리 잡은 이곳에 직장인들의 발길을 끄는 뷰 맛집이 있다?! 바로 옥탑에서 먹는 노릇노릇한 삼겹살! 밤이 되면 옥탑을 밝히는 불빛으로 감성도 충전하고 식욕도 불러일으킨다는데!
사촌 형제끼리 의기투합해 고깃집이란 고깃집은 다 돌아다니며 공부했다는 주인장들. 삼겹살이라고 다 같은 삼겹살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란다! 수백 번의 칼집으로 만들어진 벌집 삼겹살의 육질은 비교 불허! 여기에 불판에 튀기듯이 초벌 하여 겉바속촉의 식감을 자랑하니~ 입에 넣는 순간 사르르 녹는 맛이란다. 어디 이뿐이랴~ 불판엔 삼겹살 먹을 때 빠지면 섭섭한 곁들이 음식인 콩나물, 김치, 미나리가 모두 함께 들어 있어서 완벽한 구성을 뽐낸다고! 특히 할머니의 레시피를 물려받아 주인장이 직접 담근 김치는 리필이 쇄도한다는데...
김치 못지않게 삼겹살과 찰떡궁합을 이루는 것은 바로 짜장면! 고깃집에서 파는 짜장면이 맛있을까~ 하는 의심조차 단번에 접어두게 할 만큼 이곳의 시그니처메뉴란다! 불맛을 입힌 다진 양파는 물론~ 간 고기가 가득 들어 있어 풍부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단다. 여기에 약간의 매콤한 맛은 덤! 삼겹살과 함께 먹으면 궁극의 조합을 이룬다고. 입맛 따라 삼겹살과 다양하게 곁들여 먹을 수 있는 게 이 집의 묘미라는데! 과연 김대호 아나운서가 생각하는 맛의 콜라보는 무엇일까?

‘생방송 오늘저녁’은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 공동 진행.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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