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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특선] ‘조선명탐정 : 흡혈괴마의 비밀’ - 김명민, 오달수 주연
[한국영화특선] ‘조선명탐정 : 흡혈괴마의 비밀’ - 김명민, 오달수 주연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9.04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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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윤 감독 코미디 영화
[한국영화특선]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오늘(9월 4일) EBS1 ‘한국영화 특선’에서는 김석윤 감독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가 방송된다.

김명민, 오달수, 김지원 등이 열연한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은 2018년 제작된 한국 영화이다. 국내에서는 2018년 2월 개봉했다. 상영시간 120분.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는 코미디 영화.

 

◆ 줄거리

목에 난 두 개의 이빨 자국, 심장을 관통한 화살촉에 새겨진 글자. “범인은 뭔가 말하고 싶어한다. 그렇다면 이것은 예고살인?” 기이한 불에 사람들이 타 죽는 미스터리한 사건이 계속되자 명탐정 김민과 파트너 서필이 다시 뭉친다. 그러던 중 사건 현장에서 자꾸 의문의 여인과 마주치게 되고, 직감적으로 그녀와 사건이 관련되어 있음을 느낀 명탐정 콤비는 의문의 여인과 함께 사건을 쫓기 시작한다. 범인이 남긴 단서들로 다음 목표물을 찾아낸 세 사람, 하지만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 ‘흑도포’와 의문의 자객들이 세 사람의 수사를 방해하기 시작하는데… 모든 귀(鬼)들의 힘이 가장 세지는 보름! 만월에 열리는 달맞이 연회에 일어날 다섯 번째 살인을 막아라!

 

◆ 해설

조선시대 명탐정이라는 매력적인 캐릭터로 ‘한국판 셜록홈즈’라 불리며 한국형 시리즈물의 시작을 알린 <조선명탐정>. 2011년 1월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에 이어 2015년 2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까지 설 연휴 극장가를 사로잡았던 <조선명탐정> 시리즈가 다시 한번 2018년 제작되었다. 조선 제일의 명탐정 콤비는 추적하는 사건마저 남다르다.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에서 공납 비리를 숨기려는 관료들의 음모를 캐내는 이야기를 통해 사회적 부조리를 꼬집었다면,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은 조선 경제를 뒤흔드는 불량은괴 유통 사건의 배후를 뒤쫓았다. 첫 번째 시리즈에서 나라의 근간을 위태롭게 하는 사건을 중심으로 권력층들의 수탈과 비리를 낱낱이 파헤쳤고,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일본에 얽힌 숨겨진 음모를 밝히며 더욱 크고 거대해진 이야기로 관객들을 끌고 들어갔다.

세 번째 시리즈로 돌아온 조선명탐정 콤비, 이번에는 과학수사로도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한 사건에 뛰어든다. ‘흡혈 괴마 연쇄 살인 사건’이 일어나자 ‘김민’과 ‘서필’은 사상 최대 난제를 마주하게 된다. 그 어떤 것도 논리적으로 설명되는 것이 없는 이 기이한 사건 앞에 명탐정 콤비는 탈과학수사를 선언하고 사건에 접근하기 시작한다. 옛 서적에서 기록으로만 이어져 오던 흡혈 괴마를 물리치기 위해 ‘김민’과 ‘서필’은 새로운 무기를 개발하는 것도 서슴지 않는다. 3일에 한 번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기묘한 사건 앞에서 ‘김민’, ‘서필’, 괴력의 여인은 머리를 맞대어 다음 예고 살인을 쫓고, 힘을 합쳐 자신들을 추격하는 의문의 검객들을 물리친다. 하지만 사건 현장마다 나타나는 정체불명의 사내 ‘흑도포’의 훼방까지 더해지며 사건은 점점 더 미궁 속으로 빠져든다.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은 김석윤 감독은 물론 주인공 김명민, 오달수가 세 번째 시리즈까지 함께 돈독함을 다지며 물오른 앙상블을 선사한다. 여기에 장남철 촬영감독, 권유진 의상감독, 류현상 무술감독은 물론 조명팀, 특수효과팀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제작진들 역시 3편까지 이어진 시리즈를 함께하며 현장에서도 척하면 척, 눈빛만 봐도 통하는 최고의 호흡을 보여줬다는 후문. 이는 기존의 한국형 시리즈물 영화들이 주요 배역의 배우들과 감독이 매번 달라지는 것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새로이 합류한 김지원 역시 “ ‘김민’과 ‘서필’이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감격이었다”고 했을 정도.

 

◆ 감독 : 김석윤

‘올드 미스 다이어리’ ‘달려라 울엄마’ ‘슈퍼TV 일요일은 즐거워’ ‘개그콘서트’ 등 KBS 대표 예능프로그램과 시트콤을 연출하며 탁월한 코미디 감각을 인정받았다. 이후 JTBC로 이적해 간판 프로그램을 연달아 탄생시키며 프로듀서로서 이름을 날렸다. 2006년 <올드 미스 다이어리> 극장판으로 영화감독 데뷔. 2011년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로 470만 관객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흥행 감독의 반열에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연출작으로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2015),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2017), 드라마 <눈이 부시게>(2019), <나의 해방일지>(2022) 등이 있다.

 

◆ 영화 개요

감 독 : 김석윤

출 연 : 김명민, 오달수, 김지원

제 작 : 2018년

영화길이 : 120분

나이등급 : 15세

 

한국 영화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만나 볼 수 있는 프로그램 EBS ‘한국영화특선’은 매주 일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Queen 김경은 기자] 사진 = EBS 한국영화특선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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