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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 전국 최초 소방심신수련원 건립
강릉에 전국 최초 소방심신수련원 건립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9.01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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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심신수련원 예상도.(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전국 최초로 강원 강릉에 소방심신수련원이 들어선다.

1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심신수련원 건립사업이 2023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돼 본격 추진된다.

소방심신수련원은 전국 6만여 소방공무원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그간 국회는 물론 국토부, 소방청, 강원도, 강릉시 등 관련기관 간 적극 협력을 통해 최종적으로 강릉 주문진해수욕장 인근으로 부지를 확정지었다.

향후 소방청이 발주 2023년 기본설계를 시작으로 2026년에 문을 연다.

소방심신수련원은 10만3099㎡ 부지에 연면적 1만228㎡, 지하 1층‧지상 9층, 총 120실 규모로 건축된다.

사업비는 공사 332억원, 설계 14억원, 토지매입 59억원, 기타 40억원 등 총 445억원이 소요된다.

수련원은 심리치유와 상담실, 운동‧수중‧명상 치유실과 헬스장, 강당 등을 갖춘 숙박시설로 구성된다. 개원 후에는 외상후스트레스(PTSD) 등 유병률이 높은 소방관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 마음건강 증진과 쉼터의 기능을 수행한다.

특히 동해안 대형산불과 같은 재난발생 시 자원집결지와 자원대기소로 활용해 전진기지의 역할을 수행한다. 기타 감염병 재난 시 주민생활치료센터는 물론 주민대피 장소로도 제공된다.

이밖에 소방청 직속기관으로 운영될 소방심신수련원은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경제에도 직접적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태 도지사는 “그동안 경찰과 해경, 국방부는 수련시설을 가지고 있는 반면 소방에는 없어서 늘 아쉬웠는데 전국 최초로 강원도에 소방심신수련원이 들어서게 돼 기쁘다”며 “정부예산에 반영된 만큼 각종 행정지원 등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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