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림품종관리센터는 5700여명의 인원을 투입해 채종원 종자를 채취한다고 2일 밝혔다.
산림품종관리센터에 따르면 올해 전국 10개 채종원에서 채집할 종자는 11.5톤 정도다.
수종별 채집량은 낙엽송 33㎏, 편백 144㎏, 잣나무 9539㎏, 소나무 387㎏ 등이다. 전년 대비 편백은 1.4배, 소나무는 1.6배 증가한 양이다.
채취한 종자는 탈종과 정선 과정을 거쳐 국유림 조림용으로 활용한다.
권용락 종묘관리과장은 "우수한 산림 종자는 가치 있는 산림자원 육성의 시작"이라면서 "안전에 중점을 두고 종자를 채취하겠다"라고 했다.
채종원은 유전적으로 우수한 나무들의 집단으로 우량종자를 대량 생산하기 위한 나무 과수원이다.
전국에는 산림품종관리센터가 있는 충주를 비롯해 청주·사천·춘천·강릉·평창·안면·고창·수원·제주 등 모두 10개 채종원이 있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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