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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힌남노' 영향 주말 전국 비, 제주·남해안 강한 비바람
[오늘의 날씨]'힌남노' 영향 주말 전국 비, 제주·남해안 강한 비바람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2.09.03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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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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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상하는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는 예보다. 11호 태풍 '힌남노'가 6일 오전 남해안을 통해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며 영행권은 경기 서북부 접경지역 일부를 제외한 사실상 전국이 해당 될 것으로 보인다. 

상륙할 때 예상되는 힌남노의 중심기압은 950h㎩, 최대풍속은 초속 43m(시속 155㎞)다. 강풍 반경은 약 400㎞다. 중심기압이 낮을수록 태풍이 강한데 이는 상륙 태풍 중 가장 강했던 1959년 '사라'급이다. 역대급 태풍이 될 가능성이 큰 만큼 어느 때보다 태풍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겠다.

기상청은 "토요일인 3일은 동해 북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동풍의 영향 등을 받아 흐리겠다"면서 "북상 중인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시작된 비가 충청권까지 확대되겠다. 많은 곳엔 3일까지 누적 최대 300㎜ 이상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곳에 따라 시속 60㎞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제주와 전남 남해안, 경남 해안엔 2일부터 비가 오는 중이다. 여기에 더해 3일 오전 0시부터 낮 3시 사이 전라권과 경상권에, 오전 6시부터 오후까지 충청권 남부에 오후 9시부터 밤 12시 사이엔 강원 영동 중·남부와 경상권 동해안에 가끔 비가 오겠다.

3일까지 예상된 누적 강수량은 제주에 100~200㎜, 전남 남해안과 경남권 해안에 50~100㎜다. 제주엔 최대 300㎜ 이상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 비는 제주에서 시간당 50㎜ 내외, 남해안엔 시간당 30㎜ 이상 매우 강하게 오는 곳이 있겠다. 강수엔 돌풍과 천둥·번개도 동반된다.

이밖에 경북권 남부, 전남권(남해안 제외), 경남 내륙에는 10~60㎜, 강원 영동, 경북 북부, 충청권 남부, 전북에 5~30㎜ 비가 오겠다.

바람도 강하게 분다. 제주와 경상권 해안에 바람이 시속 35~60㎞(초속 10~16m)로 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3도, 낮 최고기온은 22~29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0도 △춘천 17도 △강릉 19도 △대전 20도 △대구 21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부산 22도 △제주 2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8도 △춘천 27도 △강릉 24도 △대전 26도 △대구 24도 △전주 28도 △광주 28도 △부산 26도 △제주 29도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4일에도 비가 이어진다. 이른 오전 비가 수도권까지 확대되며 전국적으로 비가 쏟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4도, 낮 최고기온은 25~29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1도 △춘천 20도 △강릉 21도 △대전 22도 △대구 22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부산 24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춘천 26도 △강릉 27도 △대전 27도 △대구 27도 △전주 28도 △광주 28도 △부산 29도 △제주 30도로 예상된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 등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주말 양일간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이 전망된다.

기상청은 "일요일엔 아침부터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화요일까지 전국에 비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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