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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항공기·여객선 이틀째 무더기 사전결항 ... 태풍특보와 급변풍특보가 동시 발효
제주 항공기·여객선 이틀째 무더기 사전결항 ... 태풍특보와 급변풍특보가 동시 발효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9.06 0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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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으로 제주 전역에 태풍경보가 내려진 5일 제주국제공항 출도착 항공편이 오후 2시 기준 전편 결항되고 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으로 제주 전역에 태풍경보가 내려진 5일 제주국제공항 출도착 항공편이 오후 2시 기준 전편 결항되고 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의 여파로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와 여객선이 이틀째 무더기로 사전 결항됐다.

6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제주국제공항에서는 항공기 총 192편(출발 98·도착 94)의 운항이 사전 결항된 상태다. 태풍특보와 급변풍특보가 동시 발효되는 등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서다.

이로 인해 이날 제주국제공항에서 운항 예정인 항공기 총 239편(출발 117·도착 122)편의 운항 여부도 아직은 미지수다.

제주에 도착하는 첫 항공기는 오전 9시 청주발 진에어 LJ551, 제주에서 출발하는 첫 항공기는 오전 10시55분 김포행 대한항공 KE1220으로, 당초 오전 9시20분·35분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김포발 아시아나항공 OZ8921·OZ8925는 오전 11시·30분으로 지연된 상태다.

하늘길과 달리 뱃길은 완전히 끊겼다.

제주도 전 해상에 태풍경보가 발효 중인 탓에 제주를 오가는 11개 항로 여객선 총 17척이 전날에 이어 이틀째 사전 결항됐기 때문이다.

제주운항관리센터는 제주가 이날 태풍의 영향권에서 차차 벗어나 태풍특보가 풍랑특보로 바뀌더라도 여객선 운항을 재개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은 "오늘까지 매우 강한 바람과 매우 높은 물결에 의해 항공기와 여객선 출발이 지연되거나 결항되는 등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기 또는 선박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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