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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지자체] 강진군 고창군
[오늘의 지자체] 강진군 고창군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2.09.06 0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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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초강력 태풍‘힌남노’대비 농작물 관리 당부]

 

-강풍·호우에 사전대책 및 사후관리 철저 지도

강진군(군수 강진원)은 2일 초강력 가을태풍인 제11호 '힌남노'가 북상함에 따라 농작물과 농축산 시설물 안전관리에 철저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태풍 힌남노가 4일 늦은 호우부터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하고 농작물 및 농축산 시설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전대책 홍보 및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군 농업기술센터는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작물별 관리요령을 다음과 같이 발혔다.

수확을 앞두고 있는 조생종 벼는 태풍 전에 미리 수확하고 논·밭두렁, 제방 등이 붕괴되지 않도록 사전 점검·정비를 해주고, 이삭이 계속 젖은 채로 있으면 이삭에서 싹이 나는 '수발아' 피해가 우려되므로 물에 잠긴 논은 서둘러 물을 빼주어야 한다. 침수된 벼는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벼멸구 발생 등이 많아지므로 적용 약제로 방제를 서둘러야 한다.

수확기에 있는 과실은 크고 잘 익은 것부터 우선 수확하고, 10월 이후 수확하는 품종은 늘어지거나 유인 끈이 느슨해진 가지를 지주대에 단단히 묶고 바람막이 시설을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특히 태풍이 지나가고 난 후 부러지거나 찢어진 가지는 깨끗하게 잘라낸 후 적용약제를 발라주고 낙엽이 심한 나무는 과실을 솎아 내어 수세회복을 도와야 한다.

시설하우스와 축사는 강풍이 불 때 바람이 새는 곳은 없는지 바깥 비닐을 살펴보고 찢어지거나 오래된 것은 보수를 해야 한다. 골조나 축대가 약한 경우 보조 지지대를 보강해 시설물 파손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농업인 행동 요령으로는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반드시 외출 자제 ▲물꼬 작업 및 하우스 점검 등을 사유로 현장에 나가지 않기 ▲배수로 잡초 제거와 배수시설 정비로 원활한 물 빠짐을 유도 ▲비닐이 펄럭이지 않도록 하우스 끈 당겨 두기이다.

정동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태풍 힌남노는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태풍으로 강한 비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예보돼 농업인들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 및 농작물 피해 예방요령과 태풍·호우 대비 국민행동요령 등을 사전에 숙지하고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작물별 태풍관련 사전·사후 관리에 관하여 궁금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 식량작물팀(430-3651~3) 원예연구팀(430-3661~3) 축산연구팀(430-3691~2)으로 문의하면 된다.

 

 

 

 

[고창군, 태풍 ‘힌남노’ 대비 총력 대응…”피해 발생 최소“]
-5일 심덕섭 고창군수 태풍 대비 비상대책회의 주재..우려시설 사전 점검·안전조치 강화

“피해 최소화를 위해 우선 조치하고, 후보고 하라”
고창군이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북상으로 직·간접적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최고단계 대응태세에 돌입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5일 오전 군청2층 종합상황실에서 관련부서장 등이 참석한 태풍대비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중점관리사항을 재점검했다.

심 군수는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군민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이어 “태풍 ‘힌남노’로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상황에 맞는 선조치가 중요하다”며 “지원이 필요한 현장에 공무원 투입 등 과감한 사전 대비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군은 급경사지, 배수문, 하천진입로, 하수도 유입구, 옥외광고 게시대, 교통안전시설물, 저수지, 시설하우스 등 농업시설, 건설 공사현장 등 피해가 우려되는 곳을 사전 점검해 태풍대비 안전조치를 취했다.

특히 만조 시간대에는 해수면 높이가 더욱 높아져 해안가 저지대를 중심으로 침수 가능성이 있다. 이에 고창군은 소형어선 육지 인양·중형어선 피항조치, 해안가 저지대 모래주머니 차단막 설치 등을 완료했다.

또 과일 등 농작물이 수확시기에 접어듦에 따라 배수로 정비, 과수 지주시설을 보강토록 지시했다.

심덕섭 군수는 “올해 처음으로 매우 강한 수준의 태풍의 영향이 예상되는 만큼 어느 때보다 철저히 대비해 인명피해 제로와 재산피해 최소화하겠다”며 “군민들도 태풍이 지나가는 시간대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침수우려 도로 등 위험지역 통제 등이 있을 경우 불편하더라도 모두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Queen 김도형기자, 사진 해당기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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