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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육회비빔밥, 꿀빵 진주중앙시장 명물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육회비빔밥, 꿀빵 진주중앙시장 명물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2.09.07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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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오늘 9월 7일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1862회에서는 ■역대급 태풍 ‘힌남노’가 남긴 상처 ■진주의 맛이 한자리에! 진주중앙시장 ■오픈런 부르는 한정판 메뉴의 정체는? ■꽈배기 부부의 인생별곡 등이 소개된다. 

■[현장 속으로] 역대급 태풍 ‘힌남노’가 남긴 상처

지난 5일 제주를 강타한 제11호 태풍 '힌남노'. 강한 세력을 유지하면서 6일 새벽엔 부산 강타를 예고한 가운데, 상습 침수 지역으로 지정된 부산의 한 아파트는 전날 밤 이미 대피 명령이 떨어진 상황이었는데... 1층이라 가장 먼저 피해를 입는다는 한 주민. 살림살이들을 벽돌 위로 올리는 등 만반의 준비를 끝낸 상태였지만 혹여나 집이 잠길까 걱정하면서 안전을 위해 대피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 주민의 얼굴에는 걱정이 가득했다. 바닷가 인근 가게들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 2년 전 태풍 ‘마이삭’ 때 입었던 상처를 기억하는 상인들은 일찌감치 침수 판을 설치하는 등 조금이라도 피해를 막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그리고 6일 새벽 4시! 예정대로 남해안에 상륙한 태풍 ‘힌남노’. 만조와 태풍이 겹치면서 10m 높이의 폭풍해일이 부산 바닷가 인근 마을과 상가를 덮쳤다. 다행히 상인들은 사전 대비로 피해 규모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었지만 별다른 대처 방안이 없어 큰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었던 농가들은 망연자실. 추석을 앞두고 수확에 들어갈 예정이었던 배 농장주는 큰 낙과 피해를 입고 말았다는데... 초강력 태풍 ‘힌남노’가 휩쓴 부산 시민들의 악몽 같았던 이틀간의 기록을 <현장 속으로>에서 전한다.

■[시장이 반찬] 진주의 맛이 한자리에! 진주중앙시장

1884년 개장해 올해로 13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진주중앙시장! 오랜 역사만큼이나 긴 세월이 녹아있는 음식들로 가득하다는데~ 매일 새벽 4시부터 새벽 시장 상인과 손님들의 든든한 아침을 책임진다는 모퉁이 국밥집. 주머니 사정 넉넉지 않은 손님들도 언제든 부담 없이 찾아올 수 있도록 저렴한 가격에 국밥을 판매한다는데. 치솟는 물가에도 오직 천연재료로만 정성껏 맛을 낸다는 주인장! 국밥 한 그릇에 가득 채운 인심과 맛의 비법을 만나본다. 그런가하면 어린아이부터 40년 단골까지 사람들 발길 끊이지 않는 곳이 있었으니~ 가게 내부에서부터 오랜 세월이 느껴지는 시장 분식집! 스무 살 때부터 김밥을 말아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졌다는 슈퍼우먼 주인장. 남다른 음식 솜씨로 손님들은 물론 시장 상인들 입맛까지 사로잡았다는데! 그중에서도 진주에 오면 꼭 맛봐야 한다는 진주 사람들의 소울 푸드! 육회비빔밥이 특히 인기라고~ 이어서 찬 피디의 발길을 사로잡는 곳! 팥앙금으로 속을 가득 채워 동글동글 귀여운 모양에, 겉은 과자처럼 바삭한 식감을 자랑하는 것의 정체는 바로 진주의 명물 ‘꿀빵’ 되시겠다~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에 전국 팔도 손님 다 불러 모은다는 꿀빵의 매력은 40년 동안 꿀빵을 빚어온 주인장의 남다른 손길에서 탄생했다는데... 시장 상인들의 따뜻한 정과 함께 오랜 세월 사랑받아 온 맛의 비결이 [시장이 반찬]에서 펼쳐진다.

■[옆집 부자의 비밀 노트] 오픈런 부르는 한정판 메뉴의 정체는?

코로나 시국에 당당히 오픈! 1년 6개월 만에 무려 7천만 원의 월매출을 올리고 있다는 옆집 부자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간 곳은 서울의 한적한 주택가 골목. 이곳에 연일 오픈런 행렬이 이어지는 초대박 맛집이 있다는데... 30년간 동네를 지켰다는 슈퍼 주인장의 증언을 따라가 보니 유독 한 곳을 향해 길게 늘어선 행렬 발견! 식당 문을 열기 전부터 오픈런 행렬의 진풍경을 만들어낸 장본인은 바로 돈가스였다. 주택가 작은 골목에 돈가스 전문점을 연 주인장은 27세 열혈 청년 김태홍 씨. 군 복무 시절 우연히 읽게 된 책 한 권으로 요식업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는 태홍 씨는 제대 후 곧바로 식당에 취직, 기본기를 다지며 자신만의 돈가스 메뉴를 개발하기 위해 밤낮없이 뛴 시간만 4년에 달한다고~ 그리고 드디어 지난해, 코로나 시국에 과감히 도전장을 내밀었고, 맛에 대한 남다른 노력과 비결로 오픈 6개월 만에 무려 5배로 매출 급상승! 최근 2호점까지 오픈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는데~ 태홍 씨 가게의 대박 메뉴는 하루에 딱 10인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는 상등심 가스! 등심과 목살, 가브리살까지 세 가지 부위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 메뉴를 맛보기 위해선 오픈런 은 필수란다. 매일 새벽 4시, 고기 손질부터 모든 작업을 혼자 수작업으로 한다는 주인장 태홍 씨는 달걀 물을 입히는 방법부터 누룩 소금을 이용한 숙성까지 남다른 비법으로 오픈런 행렬을 부르는 돈가스를 탄생시키고 있다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건 바로 오픈 전 테스트! 매일 바뀌는 날씨와 기온에 따라 최적의 튀김 온도와 레스팅 시간을 찾아내기에 언제나 최상의 맛을 대접할 수 있단다. 앞으로의 목표는 어려운 어린이들을 돕는 장학 사업이라는 태홍 씨! 뜨거운 열정이 넘치는 스물일곱, 옆집 부자의 비밀 노트를 공개한다!

■[가족이 뭐길래] 꽈배기 부부의 인생별곡

충남 당진의 한 마을, 이른 아침부터 트럭에서 바쁘게 꽈배기를 튀겨내는 이들이 있었으니, 바로 김정화(61세), 임흥순(61세) 동갑내기 부부다. 꽈배기 트럭을 몰아온 지도 올해로 2년 차. 단골손님도 많이 생겼지만 남편 흥순 씨는 여전히 우왕좌왕 실수가 잦다는데. 어찌나 조심성이 없는지 아내 정화 씨는 뜨거운 기름 앞에 앉아있는 남편을 옆에 두고 늘 노심초사, 막내아들을 키우는 심정이란다. 그러다 보니 아내는 항상 잔소리를 퍼붓게 되고, 그런 아내 앞에서 ‘노래와 춤’으로 위기를 모면하는 남편은 타고난 흥부자라는데... 그런 남편을 보며 화를 냈다가도 어느새 같이 노래를 부르는 아내 정화 씨도 사실 남편 못지않은 흥부자란다. 부부가 이렇게 흥이 많은 데에는 남다른 사연이 있었으니, 바로 아내는 경기민요 소리꾼, 남편은 무명의 트로트 가수였던 것! 코로나로 인해 설 무대를 잃고 생계가 막막해지자 꽈배기 장사에 뛰어들게 됐다고. 고된 순간에도 함께 할 수 있어 의지가 된다지만, 늘 덜렁대는 남편을 옆에 두고 걱정이 앞선다는 아내 정화 씨. 게다가 늘 부지런한 아내 정화 씨와는 달리, 시간 장소 가리지 않고 노래와 흥으로 여유를 부려대니, 하루에도 수십 번 속이 터진다는 아내다. 하지만, 아내를 향한 마음만큼은 누구한테도 뒤지지 않는다는 남편이란 걸 알기에 오늘도 결국 웃고 만다는 아내 정화씨. 흥 때문에 울고 흥 때문에 웃는다는 꽈배기 부부의 인생 이야기를 들어본다.

‘생방송 오늘저녁’은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 공동 진행.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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