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7일간의 동행축제 매출성과가 최소 12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8일 밝혔다. 18일간 진행된 지난해 행사 실적 1180억원을 상회하는 수치다.
1200억원의 매출실적은 6일간 매출실적 1101억원에 아직 집계되지 않은 7일차 실적을 최소 105억원으로 추산해 산정했다.
◇온라인기획전 339억원·홈쇼핑 749억원 매출 기록…LA갈비 '히트'
국내 온라인몰, 지자체 온라인몰, 온라인 전통시장관 등에서 동행축제 6일동안 총 338억97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온라인기획전에서 높은 매출액을 기록한 상품은 하프클럽에서 판매한 LA 갈비세트다. 추석특수와 함께 판매수량 1만6000여개를 돌파하며 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네이버 온라인기획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은 '유아용 매트'로 동행축제 기간동안 2800여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TV홈쇼핑과 T커머스는 6일 동안 총 749억19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공영홈쇼핑에서는 94개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서 219개 상품이 판매됐다. '손질오징어'는 7500여개가 판매되며 주문수량 기준으로 최고 히트상품이 됐다.
갈비찜, 갈비탕, 등심 등 한우관련 상품이 총 63억원의 실적을 올리면서 추석명절을 앞두고 좋은 호응을 얻었다.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충전금액 1.8배 넘어…상생소비복권 87만건 응모
라이브커머스는 13개의 플랫폼에서 라이브 방송판매를 진행해 총 13억2200만원의 매출성과를 달성했다.
동행축제 네이버쇼핑 라이브 방송으로 판매된 '비벼먹는 나물'은 전년도 온라인 기획전 매출보다 약 600% 상승했다.
8월29일에 출시한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동행축제 6일간 일평균 충전금액이 평소의 1.8배가 넘는 35억원이 충전됐다.
또 대부분의 오프라인 매장이 참여 대상이 되는 '상생소비복권'은 9월6일까지 총 응모건수는 87만여건, 응모금액은 714억원으로 나타났다.
상생소비복권 응모는 9월7일 오후 11시59분에 마감됐으며 당첨결과는 9월말 안내될 예정이다.
◇전통시장 특별이벤트·위메프 등 기획전 추석연휴까지 연장
홍보모델 장윤정·도경완이 참여한 홍보영상 조회수는 6일까지 258만회를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업로드된 동행축제 홍보물의 조회수는 1100만회를 넘어섰다.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추경호 경제부총리,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 9명의 국무위원이 동행축제 SNS 챌린지에 동참했다. SNS 챌린지 캠페인 역사상 가장 많은 국무위원들이 참여하며 상생소비에 힘을 실었다.
당초 동행축제는 7일 막을 내릴 예정이었지만 일부 행사와 기획전은 행사기간을 연장해 추석연휴가 끝나는 시점까지 할인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전통시장 핵심 행사인 구매영수증 추첨 이벤트, 데일리 낱말이벤트, 전통시장 매일 방문하기 '다다익선 이벤트' 등을 일괄 12일까지 연장한다.
일부 온·오프라인 기획전도 최대 16일까지 연장하며 동행축제의 분위기를 추석연휴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최원영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처음 맞는 추석명절을 맞아 가족, 친지들과 전통시장, 소상공인 점포를 이용하시는 등 상생소비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