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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청소년 디지털 성폭력 예방교육 강화
울산교육청, 청소년 디지털 성폭력 예방교육 강화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9.08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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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 전경

울산시교육청은 2학기 개학을 맞아 청소년 디지털 성폭력 예방 교육과 홍보활동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디지털 성범죄는 카메라 등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 상대방 동의 없이 신체 일부, 성적인 장면을 불법 촬영하거나 촬영물을 유포, 복제, 합성, 유포협박, 저장 및 전시하는 행위를 포괄하며 디지털 공간, 미디어, SNS 등에서의 성적 괴롭힘을 모두 일컫는다.

시교육청은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을 포함한 성폭력 예방 교육을 학기당 3시간 진행한다. 2학기에도 디지털 성범죄 사례를 중심으로 예방교육을 집중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초·중·고 학생을 위한 온라인 기반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 공간인 디클(디지털 세상을 클린하게) 등도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특히 시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초등학교 5학년,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성교육 집중학년제를 운영하고 있다.

미디어 속 혐오 표현에 대한 인식, 온라인상 신·변종 디지털 성폭력 피해 예방수칙, 피해 시 신고 방법 등을 학교로 찾아가는 예방교육으로 진행 중이다.

디지털 성폭력 예방 캠페인 영상 자료도 만들어 교육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성에 관한 실제적 고민이나 궁금증을 해소하는 내용으로 학생들이 참여하는 성교육 영상자료를 제작하고 있다.

영상은 총 13부작으로 현재 5부까지 MBC 울트라 프로그램을 통해 방영됐고, 유튜브 채널 사춘기 비밀상담소에 탑재된 클립 영상은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로 시청이 가능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홍보와 함께 외부 전문가와 협력해 디지털 성폭력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의 회복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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