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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코로나19 동시 유행 가능성 높다 ... 신속 진단과 치료가 관건"
"독감·코로나19 동시 유행 가능성 높다 ... 신속 진단과 치료가 관건"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9.13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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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2022.6.7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2022.6.7

방역 당국이 독감과 코로나19의 트윈데믹(2가지 감염병 동시 유행)이 나타날 가능성을 지적하며 신속 진단과 치료가 관건임을 강조했다.

13일 임숙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정례브리핑에서 독감과 코로나가 동시 유행(트윈데믹)이 우려되는 데 이에 대한 대응책을 묻자 이같이 밝혔다. 

임 단장은 "인플루엔자(독감)가 직전 2년 동안 거의 없다시피 했다. 매우 낮은 수준으로 유지가 되었는데, 올해에는 7월 이후부터 이례적으로 발생수준이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판단하기로는 겨울보다는 조금 더 이른 시기에 유행도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코로나가 유행하면서 동시에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는 상황이 올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대체로 독감은 겨울에 유행하지만 이보다 유행이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의미다. 

트윈데믹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라고 설명했다. 임 단장은 "둘 다 호흡기감염병이다. 그래서 발열이라든가 기침이라든가 인후통이라든가 이런 여러 가지 호흡기 증상들을 (공통으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환자가 의료기관에 갔을 때 정확하게 진단을 해내는 것이 필요하고, 정확하게 빨리 진단하고 이것을 신속하게 치료로 연결하는 부분이 가장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코로나와 인플루엔자를 동시에 검출하는 유전자증폭검사법 도입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인플루엔자 동시 진단키트는 허가받은 시약이 다수 있다. 의료기관에서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서 사용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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