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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저녁] ‘솥뚜껑 닭볶음탕’ ‘추억의 시장 도넛’ ‘이색 달걀빵’ 비법
[생방송 오늘저녁] ‘솥뚜껑 닭볶음탕’ ‘추억의 시장 도넛’ ‘이색 달걀빵’ 비법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2.09.14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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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저녁] ‘솥뚜껑 닭볶음탕’ ‘추억의 시장 도넛’ ‘이색 달걀빵’ 비법
[생방송 오늘저녁] ‘솥뚜껑 닭볶음탕’ ‘추억의 시장 도넛’ ‘이색 달걀빵’ 비법

 


오늘 9월 14일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1864회에서는 ◆ 가을꽃으로 오감 만족 ◆ 68년 전통의 의정부 제일시장 ◆ 산골 솥뚜껑 닭볶음탕의 비밀은? ◆ 주홍 씨의 꽃피는 고향 뜰 등이 소개된다.

◆[현장 속으로] 가을꽃으로 오감 만족

성큼 다가온 가을의 문턱! 인천 석모도 앞바다에선 벌써 가을 단풍 구경이 한창이다? 드넓은 갯벌에 펼쳐진 핑크빛 물결의 정체! 바로 9월부터 11월까지 붉은 옷을 갈아입는 한해살이풀 칠면초다. 최근 가을 나들이 명소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는 석모도 칠면초 군락지! 붉게 물든 칠면초를 감상하려면 물때 확인은 필수라는데. 밀물 때는 바닷속에 숨었다가 썰물 때만 그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 가을이 되면 가장 예쁜 옷으로 갈아입는다는 석모도 칠면초 군락지를 찾아가 본다. 그런가 하면, 30분 동안 약 2,300㎡(700평)에 달하는 맨드라미 꽃밭의 주인이 될 수 있는 곳이 있다. 예약제로 운영돼 프라이빗한 체험이 가능한 이곳은 잔디를 밟거나 꽃을 꺾는 것이 금지인 다른 정원들과 달리 직접 꽃을 꺾어 취향대로 꽃다발을 만들 수 있어 인기라는데. 드넓은 꽃밭을 누비며 프리이빗한 꽃 나들이에 나선 사람들을 만나본다.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가을꽃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곳! 직접 키운 제철 꽃으로 차를 우려 더 향긋하다는 꽃차 전문 카페다. 주인장 김솔(32세) 씨는 개인별 취향과 컨디션에 맞게 제공하는 꽃차 코스를 개발해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어르신들 입맛까지 사로잡았다는데~ 눈으로~ 입으로~ 두 번 즐길 수 있어 더 매력적인 다양한 꽃차들의 향연까지! 높고 푸른 하늘처럼 마음마저 풍요로워지는 지금! 오감 만족 가을 꽃놀이에 나선 이들의 현장을 찾아가 본다.

◆ [시장이 반찬] 68년 전통의 의정부 제일시장

찬 PD가 찾은 오늘의 시장은? 1954년부터 무려 68년의 오랜 전통을 지켜온 ‘의정부 제일시장’이다. 한번 맛보면 그 맛을 잊지 못한다는 이곳! 간단하지만 든든한~ 국수 한 그릇으로 16년째 손님들 허기를 따뜻하게 채워주는 국숫집이다. 깊고 진한 육수와 매일 직접 만드는 양념장과 김치, 딱 세 가지 재료로만 정성껏 맛을 낸다는데. 하루에 다섯 그릇도 팔지 못했던 가게에서 시장 상인들 입맛마저 사로잡은 맛의 비결이 공개된다. 한편, 가게 앞 길게 늘어선 줄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이곳은? 유명 호텔에서 13년간 근무한 주인장이 만들어 더 특별한 맛을 낸다는 추억의 시장 도넛이다! 10년째 고급 식용유와 비싼 밀가루까지 질 좋은 재료들만 고수한다는 주인장. 가게 인테리어 비용까지 아껴 전부 재료비에 투자했다는데. 튀겨내기 무섭게 팔려나가는 시장 도넛의 매력을 파헤친다. 의정부 제일시장의 마지막 주자! 이것은 햄버거인가 샌드위치인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 다섯 가지 맛을 낸다는 이색 달걀빵 되시겠다~ 특히 먹는 순간 감탄을 자아낸다는 ‘하얀 소스‘는 젊은 주인장 부부의 각고의 노력 끝에 탄생했다는데~ 우리네 삶과 애환이 묻어나는 마음의 고향, 옛 모습을 간직한 정겨운 장터의 모습은 [시장이 반찬]에서 공개된다.

◆ [옆집 부자의 비밀 노트] 산골 솥뚜껑 닭볶음탕의 비밀은?

한국인이라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비주얼로 월 매출 8천만 원을 올리고 있다는 맛집이 있다고 해서 달려간 곳은 울산의 산골 마을! 이곳의 주인 박철(68세) 씨는 직접 제작한 화덕에 참나무 장작으로 불을 피워서 닭볶음탕을 만들고 있다는데... 전국을 다니며 황토 버섯집을 짓는 건축가였던 박철 주인장은 일거리가 줄고 생계가 어려워지자 오랫동안 식당을 운영하던 어머니의 손맛을 이어받아 닭볶음탕 전문점을 시작했단다. 그동안 가게에 불이 나 전 재산을 잃기도 하며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여기서 포기하지 않은 주인장! 손님들을 끌어모으기 위한 방법을 생각했으니, 초대형 솥뚜껑을 집어삼킬 듯 활활 타오르는 장작불과 거대한 토종닭 다리, 손수 만들어 투박한 황토 화덕으로 젊은 사람들에겐 인증샷 부르는 볼거리를, 중·노년층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느끼게 했단다. 덕분에 SNS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손님들 발걸음 멈추는 날이 없다는데~ 손님들 불러 모았으니 맛으로 승부할 차례! 아무리 맛있어도 닭볶음탕 맛이지라는 편견을 깨고 뻔한 맛을 또 먹고 싶은 맛으로 만들기 위한 주인장만의 비밀병기가 있었으니, 700도의 거센 화력과 지속적이면서도 균일한 열을 내는 솥뚜껑으로 토종닭의 질긴 육질 잡고, 고추장 양념에 직접 담근 개복숭아 발효액과 자두 발효액, 주인장만의 비법인 청도 홍시로 천연의 단맛과 감칠맛까지 더해 자꾸만 생각나는 그 맛을 완성했다고! 40여 년 축적된 요리 내공에 건축가의 예술혼까지 담아 만든다는 솥뚜껑 닭볶음탕의 비법을 공개한다!

◆[가족이 뭐길래] 주홍 씨의 꽃피는 고향 뜰

충남 서산, 여기도 꽃, 저기도 꽃으로 가득한 꽃밭에 사는 부부가 있다. 귀촌 5년 차 정주홍(44), 유낙근(48) 부부다. 예쁜 꽃 싫어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냐만, 그중에서도 야생화에 푹 빠져있다는 아내 주홍 씨. 가을 하면 떠오르는 대표 꽃 코스모스부터 범의 꼬리를 닮아 이름 붙었다는 꽃범의 꼬리, 하트 모양의 씨앗을 지닌 풍선덩굴 등 주홍 씨의 뜰에는 이름도, 생김새도 생소한 야생화들이 가득하다. 사실 주홍 씨의 야생화 사랑에는 남모를 이유가 있다. 10여 년 전, 건강 악화로 우울증까지 겪게 되며 요양 차 귀촌을 택했다는 주홍 씨.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싹을 틔우는 야생화를 키우며 힐링과 위안을 얻게 됐다는데. 그렇게 하나 둘 심고, 가꾸다 보니 주홍 씨의 뜰에 심어진 야생화 종류들만 해도 무려 50여 종이 훌쩍 넘는단다. 아내가 밝아진 데는 남편 낙근 씨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 풀 뽑기며, 씨앗 심기며 물심양면 조수를 자처하고, 꿀 뚝뚝 떨어지는 애정 표현으로 아내를 웃게 한다고. 이런 부부의 귀촌 생활에는 또 하나의 숨은 사연이 있다. 지금 생활하는 시골집이 아내 주홍 씨의 언니, 오빠들부터 주홍 씨까지 13남매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집이라는데. 아내의 향수가 가득한 시골집에서 이젠 아내와 함께 시골 라이프를 제대로 즐기고 있다는 남편 낙근 씨. 심지어 시골 생활 중 새로운 적성까지 발견해 엄청난 도전을 시작했다고! 이번엔 또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걸까? 꽃 피는 고향에서 펼쳐지는 부부의 귀촌 이야기를 함께 만나본다.

다음은 이날 생방송 오늘저녁 방송 정보.

◆<현장 속으로>

▶ 석모도 칠면초 군락지

- 위치 : 인천 강화군 삼산면 석모도 칠면초 군락지

▶ 꽃따밭 체험 (감자밭 베이커리)

- 위치 :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신샘밭로

▶ 오롯이꽃 카페

- 위치 : 경기 가평군 설악면 창의리

<시장이 반찬>

▶ 의정부제일시장

- 위치 : 경기 의정부시 태평로 73번길

▶ 영선네 잔치국수

- 위치 : 경기 의정부시 태평로 73번길

▶ 즉석도너츠 명가

- 위치 : 경기 의정부시 태평로 73번길

▶ 오미야끼

- 위치 : 경기도 의정부시 태평로 73번길

<옆집 부자의 비밀 노트>

▶ 산다화

- 위치 : 울산 울주군 상북면 오리밭들길
 

‘생방송 오늘저녁’은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 공동 진행.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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