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방탄소년단(BTS) 부산 공연을 앞두고 논란이 되고 있는 불공정 숙박거래에 대해 실효적이고 강력한 제재와 자정 활동 캠페인을 병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공연 전후 숙박비 과다요금 등의 불공정 숙박 거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 숙박요금신고센터를 운영한다.

불공정 숙박 거래를 경험할 경우 시 누리집의 숙박요금신고센터 전담창구를 통해 해당 업소를 신고할 수 있다. 신고 건에 대해서는 7일 이내 숙박시설별 소관부서를 통해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신고내용에 따라 현장 확인이 필요한 경우 시·구·군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게시한 숙박 요금과 다른 요금을 받은 것이 확인될 경우 경고 또는 개선명령, 2차 적발 시에는 영업정지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이날 오후 3시 부산역 광장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선포식을 열고, 앞으로 한 달 동안 불공정 숙박거래 자정 캠페인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대한숙박업중앙회부산시지회, 한국외식업중앙회부산시지회, 한국휴게업중앙회부산시지회, 대한제과협회부산시지회 등 위생단체와 관련 영업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소비자들이 숙박료와 음식값에 대한 오해가 없도록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업계들도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마케팅 전략을 마련토록 지원할 계획이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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