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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삼성전자, 전력공급 인프라 확충키로…평택캠 2단지 통합설비 구축
한전-삼성전자, 전력공급 인프라 확충키로…평택캠 2단지 통합설비 구축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9.15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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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 혁신도시 한국전력 전경. 


한국전력과 삼성전자가 평택캠퍼스 2단지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통합 전력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15일 한전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윤석열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 중 '국가첨단전략산업(반도체) 성장기반 마련을 위한 전력공급 인프라 적기 구축'과 맥을 잇는 중요사업으로 꼽힌다.

양사는 이번 통합 전력인프라 구축을 통해 개별 구축 대비 비용 측면에서 총 공사비의 약 4300억원(26%)을 절감하게 된다. 또 전력인프라 구축과는 별개로 설비구성도 최적화해 평택지역의 주민과 환경을 우선한 전력망 보강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한전과 삼성전자는 이번 통합 전력인프라 구축계획을 위해 공동 현장조사를 포함한 실무 협의체를 꾸준히 운영해왔다.

이날 양사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평택캠퍼스 2단지(5·6라인) 전력인프라 확충을 위한 전력공급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협약체결 후 "평택캠퍼스의 필요 전력을 적기에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력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정승일 한전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나라의 전기품질은 오늘날 반도체 산업 등 국가첨단 전략산업 성장에 기반이 되었다"며 "한전과 민간기업이 협력하여 상호 윈윈하는 전력공급 생태계를 함께 조성해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양사는 이번 전력공급 협력과 더불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파트너로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협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한전은 우리나라 K-반도체 산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업들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협업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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