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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고용동향' 8월 취업자 80만7000명↑
'2022년 8월 고용동향' 8월 취업자 80만7000명↑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9.16 1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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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취업자 수가 전년대비 80만명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22년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41만명으로 1년 전에 비해 80만7000명 늘었다. 같은 달 기준으로 2000년(84만8000명↑) 이후 22년 만에 가장 많은 취업자 증가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8월 고용동향은 제조업 중심으로 취업자는 증가하고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는 감소해 고용 증가세가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공 국장은 "수출 호조도 영향을 미쳤다"며 "수출 동향이 괜찮고 업종을 봤을 때 기타기계장비, 전기장비, 식료품 제조업이 증가하고 전자부품 제조업도 개선되고 있다. 제조업이 전반적으로 괜찮게 나오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취업자 수는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 3월부터 12개월 연속 감소하다가 지난해 3월 반등에 성공한 이후 18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월별 취업자 증가 폭을 살펴 보면 1월(113만5000명), 2월(103만7000명), 3월(83만1000명), 4월(86만5000명), 5월(93만5000명), 6월(84만1000명), 7월(82만6000명) 등 80만~110만명대 숫자를 기록 중이다.

다만 증가 폭은 3개월 연속 둔화됐다.

지난달 15세 이상 고용률은 62.8%로 전년 동월 대비 1.6%포인트(p)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8.9%로, 1년 전보다 2.0%p 상승했다.

두 고용률 지표 모두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로 8월 기준 최고치다. 15세 이상은 1982년 이후, 15~24세는 1989년 이후 가장 높다.

실업자는 1년 전보다 12만9000명 감소한 61만5000명으로 나타났다. 실업자 수는 1999년 6월 통계 기준 변경 이후로 8월 기준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2.1%로 1년 전보다 0.5%p 하락했다. 실업률의 경우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저치를 찍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51만2000명 줄어든 1624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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