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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태풍 피해 경북에 응급복구비 80억 추가 지원
행안부, 태풍 피해 경북에 응급복구비 80억 추가 지원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9.17 0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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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태풍 힌남노 피해지역인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냉천에서 포항시와 국토부, 해병대, 해군 등이 중장비를 투입, 유실된 제방을 새로 쌓고 하천에 쌓인 토사를 준설하고 있다. 냉천은 6일 태풍 내습 때 범란하면서 인근 아파트와 주택가를 덮쳐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있던 승용차를 옮기려던 주민 8명이 숨졌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6일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포항·경주 등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경북도에 특별교부세 80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7일에는 1차로 태풍이 통과하거나 근접한 직접영향 지역에 신속한 응급조치를 위해 80억원을 긴급 지원한 바 있다.

이번 특별교부세 추가 지원은 특히 피해가 집중된 포항·경주지역의 경우 시설 피해 집계가 갈수록 증가하고, 많은 이재민(2305명)이 정부의 도움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 등을 고려했다. 이 지역에서는 또 신속히 처리해야 할 쓰레기 등 잔해물이 대규모로 발생하는 등 조속한 응급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응급복구비로 지원된 특별교부세는 하천·도로 등 피해시설을 임시 복구하거나 유실된 사면의 천막 덮기, 피해시설 잔해물 처리 등 시설물을 원상회복하기 전까지의 긴급 조치와 피해 확산 방지, 안전 대책 마련, 이재민 구호 등에 활용된다.

이상민 행안부장관은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과 이재민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자체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당부한다"며 "피해지역의 온전한 회복과 이재민 구호를 위해 행안부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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