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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조직문화 혁신 기본계획" 설명회 개최
세종시 "조직문화 혁신 기본계획" 설명회 개최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9.23 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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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청 청사. 


세종시가 최근 직원들의 잇단 비극적인 사건과 관련해 일하기 좋은 직장 분위기 조성 등 조직문화 혁신에 나선다.

시는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2년 세종시 조직문화 혁신 기본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기본계획에는 직원들의 정서를 보살피는 '외로움전담관제' 운영, 한시적 임기제 공무원 채용을 통한 결원 최소화 등이 포함됐다.

앞서 최민호 시장은 지난 7월 대대적인 조직문화 혁신을 주문했고, 이후 채수경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한 '조직문화혁신 특별전담조직(TF)'이 꾸려졌다. TF는 분과회의, 집단심층면접, 회의를 통해 3대 추진방향, 6개 실천과제를 마련했다.

시가 도출한 3대 추진방향은 △공정한 보상, 일할 맛 나는 세종 △모두가 근무하고 싶은 세종 △꼭 필요한 업무, 효율적으로 일하는 세종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6급이하 중요·격무직위에서 능력과 성과를 내는 직원에게 근평가점을 부여하고, 기피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에게 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우수공무원 특별승진도 도입한다. 또한 5급 이상 승진후보자의 경우 상급자뿐만 아니라 동료·부하의 평가를 실시해 인사에 반영하기로 했다.

'외로움전담관' 프로그램도 전국자치단체 최초로 도입한다. 이는 전문상담사를 채용해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즉시 해결하는 비공개 고민해결 핫라인(가칭 세종톡톡)이다.

또 세대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MZ주간'을 도입하고, 직급·직렬별, 연령별 토크콘서트 등 공감프로젝트를 운영한다. 휴직 등에 따른 업무공백 최소화를 위해 한시임기제 공무원 등 대체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최 시장은 "모두가 행복한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장부터 직원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언제든지 경청하겠다"라며 "조직문화 혁신과 함께 핵심과제 실천을 위한 예산 반영, 규정 개정 등 후속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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