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18:05 (일)
 실시간뉴스
[오늘의 지자체] 고양시
[오늘의 지자체] 고양시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2.09.26 09: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양’의 군막사… 새로운 ‘이름’ 얻다]

 

-한강하구 지키던 행주·신평·장항·통일촌 군막사 ‘시민 품으로’
-시각 예술 창작, 장항습지 생태 체험… 각기 다른 테마 공간으로 변신
-도보·자전거로 여행 시 “잠시 쉬었다 가세요”

바야흐로 움직이기 좋은 계절이다. 고양 지역의 한강 둔치로 가면 강바람을 맞으며 ‘DMZ 평화의 길’을 걸을 수도 있고, ‘평화누리 자전거길’에서 페달을 밟을 수도 있다.

이곳에 시민들을 위한 새로운 공간이 생겼다. 한강 철책선을 따라 설치됐던 군막사 4곳이 각기 다른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쉼터로, 자연과 생태를 감상하는 명소로, 달라진 군막사의 변신을 소개한다.

-‘쉼’을 누리는 공간으로 바뀐‘한강방문자센터’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한강하구 생태·역사 관광벨트 조성 사업’으로 대덕생태공원에서 일산대교에 이르는 약 18.2Km의 구간에 특색있는 자원을 발굴하고,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행주·신평·장항군막사와 9개 군초소에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접경 지역 산물이었던 한강하구의 군사 시설이 관광 자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먼저 행주군막사는 한강방문자센터로 달라졌다. 연면적 약 562㎡의 공간에는 곳곳에 쉼터가 마련돼 있다. 한강방문자센터 1층에는 화장실, 샤워실 등과 함께 공용 주방이 있어 간단한 음식을 섭취할 수 있다. 2층은 한강 관리를 위한 사무실로 활용하고 있고, 3층 옥상 쉼터로 올라가면 탁 트인 테라스 공간이 마련돼 있다.

한편 주변의 군초소 또한 새롭게 단장을 마쳤다.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고양한강평화공원 주변 9개 초소를 리모델링했다. 시설 정비와  함께 보행 데크를 설치해 편의를 더했고, 벤치에 앉아 한강을 바라보면서 ‘물멍’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고양한강평화공원 일원 3Km 구간에는 탐방로 개선과 수목 식재가 진행 중이다. 행주산성부터 장항습지로 이어지는 보행로를 확보하고 있으며 길가에는 왕벚나무, 이팝나무 등이 꽃을 피울 것으로 기대된다.

-시각 예술을 담은 ‘신평예술창작공간’, 생태 체험의 거점 ‘람사르고양장항습지센터’

한강방문자센터에서 약 4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신평예술창작공간은 신평군막사가 있던 자리에 생겼다. 신평예술창작공간은 새로운 들판이란 뜻으로 ‘새들’이란 이름을 붙였으며 장병들이 생활했던 내무실 구조를 살려 창작 공간을 마련했다.

현재 4명의 입주 작가가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역의 생태, 환경 등을 연구해 자료를 시각화한다. 오는 30일부터 11월 13일까지 쇼케이스 형식의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다. ‘새들’을 운영하는 김유빈 큐레이터는 “앞으로 전시나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을 위한 예술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항군막사를 증축, 리모델링한 람사르고양장항습지센터(가칭)는 연면적 999㎡, 2층 건물로 달라졌다. 내부에는 생태 교육장, 4D 영상관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약 30m 높이의 전망대에 올라가면 장항습지와 한강 하구의 전경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장항습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습지 견학이나 보전 교육을 위한 거점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장항습지가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날에 맞춰 내년 5월 21일에 개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DMZ 평화의 길 거점센터’ 조성… 도보·자전거로 떠나는 평화 여행

마지막으로 리모델링을 시작한 통일촌 군막사는 지난달 DMZ 평화의 길 거점센터로 준공이 됐다. ‘DMZ 평화의 길 조성 사업’으로 새로운 모습을 갖추게 됐으며 내부 인테리어 공사 후 내년부터 쉼터, 전시관 등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DMZ 평화의 길’ 도보 여행 프로그램을 11월 23일까지 운영한다. 고양 구간은 행주산성 역사 공원에서 DMZ 평화의 길 거점센터까지 도보 및 차량으로 진행한다.

이곳은 한강하구에서 군 철책이 가장 먼저 제거된 장소이며, 40여 년 간 개방되지 않았던 2.5Km 군 철책길을 걸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코스다. 참가 신청은 ‘DMZ 평화의 길’과 ‘두루누비’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 한강하구는 장항습지, 행주산성 등 생태· 역사· 평화 자원을 두루 품고 있다”며 “시민들이 여러 콘텐츠를 즐기는 여행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광 자원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특례시, 복지멤버십 가입 적극 독려]
- 맞춤형 급여 안내 서비스 연중 접수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맞춤형 급여 안내 서비스인 ‘복지멤버십’ 가입을 장려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복지멤버십은 시행되고 있는 다양한 복지사업을 개인이나 가구가 몰라서 신청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생애주기별로 ‘나에게 필요한 급여’, ‘내가 받을 수 있는 급여’ 등을 안내하는 서비스다.

복지멤버십을 이용하면 결혼, 출산, 육아 등과 같은 생애 이벤트가 발생하거나, 경제 수준의 변동, 신규 제도의 도입 시 받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문자·모바일·전자 우편 등을 통해 받아볼 수 있다.

복지멤버십은 대한민국 국적 소지자 중 주민번호가 부여되고 국내에 거주하거나 주민등록등본에 등재된 등록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가입 신청할 수 있다.

가입을 희망하는 시민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하거나 복지로(www. bokjiro.go.kr)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내가 받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복지멤버십에 적극 가입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시 청년드림JOB콘서트 성황리에 열려]

 

- 현장매칭컨설팅, 미래일자리탐색존 등 취업 프로그램 풍성
- 9월 30일까지 온라인 채용 행사 이어져

고양시가 9월 22일(목) 고양꽃전시관에서 청년드림JOB콘서트 ‘현장박람회’를 개최했다.
 
올해 15회째를 맞는 이번 일자리박람회는 기업의 상시채용 전환과 비대면 채용에 맞춰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됐다.

지난 8월 29일부터 진행된 온라인 채용행사에는 스태츠칩팩코리아 등 반도체기업과 일양약품 등 의료바이오기업, 중견 강소기업과 청년친화기업 등 모두 65개 기업이 참여했다.

9월 30일까지 계속되는 온라인 채용을 통해 청년 구직자들은 기업을 찾아다니는 번거로움 없이 기업의 구인정보를 확인하고 이력서를 접수할 수 있다.
 
22일 열린 현장박람회에서는 구직자들의 역량 및 강점을 분석해주는 현장매칭 컨설팅과 인적성 검사 및 이력서 작성, 면접을 도와주는 취업컨설팅 등 구직활동을 돕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관심을 받았다.

무대에서는 ‘뉴노멀 시대의 인재와 커리어’ 강연이 포문을 열고, 이어지는 토크쇼에서는 프로게이머 홍진호, ‘1분과학’ 채널 이재범 대표가 나와 청년들과 소통했다.

4족 보행로봇 스팟(SPOT)과 드론, VR메이커, 빅데이터등 8개 산업분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미래일자리탐색존’도 구직자들의 발길을 끌었다.

아울러 고양시 청년 정책을 안내하는 ‘공공정책존’과, 직무분야별, 대기업, 공공기관, 문화예술등 진로탐색을 조언해주는 ‘진로멘토링’도 주목을 받았다.

청년캣취업 사관학교, 직무부트캠프, 나알기학교, 고양미네르바학교 등 다채로운 진로상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청년일생학교존’도 많은 청년이 관심을 보이고 참여했다. 청년일생학교를 수료한 취업 선배들은 박람회 현장에서 또래 멘토링을 진행하는 등 자신의 역량을 선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청년 구직자는“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고양시에서 청년들을 위해 일자리박람회를 마련해줘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인재를 찾는 기업과 적성에 맞는 기업을 찾는 청년들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보다 원활하게 연결되도록 함으로써 효율적인 일자리박람회가 되도록 준비했다.”며 “청년들의 중장기인 진로설정과 관련된 프로그램 개발에 힘써 많은 청년들이 취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Queen 김도형기자, 사진 해당기관제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