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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총재 "물가상승률, 내년 상반기까지 5% 안팎 유지"
한은 총재 "물가상승률, 내년 상반기까지 5% 안팎 유지"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9.26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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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 질의를 들으며 안경을 올려 쓰고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 질의를 들으며 안경을 올려 쓰고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6일 "국내 물가상승률이 내년 상반기까지 5% 안팎의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향후 물가 흐름을 묻는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총재는 "유가가 지난 2~3달 동안 많이 떨어져서 물가가 좀 많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환율이 이를 막아서 그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지 않다"며 "환율이 어떻게 움직일지 봐야할 것 같고, 내년 선진국의 경기침체가 어느정도 될지에 따라서도 영향을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내년 상반기까지는 물가상승률이 5% 위아래의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그 뒤는 지금 전망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답했다.

이날 이 총재는 급격한 원화 절하에 대한 대응책으로 거시적으로는 금리 조정, 미시적으로는 수급을 조정하는 방안이 있다면서 구체적으로 △조선사 선물 △국민연금 해외자산 유입 △해외법인에 대한 달러 인센티브 △에너지 수요 감소 방안 등을 꼽았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공동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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