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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우영우' 촬영지 제주 '관음사'
[EBS 한국기행] '우영우' 촬영지 제주 '관음사'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10.10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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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사찰 기행 1부
[EBS 한국기행] '우영우' 촬영지 제주 '관음사' - 가을, 사찰 기행 1부


이번주(10월 10일~10월 14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은 ‘가을, 사찰 기행’ 5부작이 방송된다.

탁한 감정과 악한 생각은 맑음과 밝음을 막고

인생을 살아갈 사랑과 지혜를 막는 법.

자신의 욕심을 볼 수 없으니, 자신이 탁한 줄을 모르고,

자신의 무지를 볼 수 없으니, 자신이 악한 줄을 모른다.

 

어느덧 한해의 후반부, 가슴 시린 가을이 왔다.

지금부터라도 괜찮은 한 해로 마무리하고 싶다면..

탁하고 악한 마음을 떨치고 싶다면.. 사찰로 떠나보자.

깊은 산사에서 아니면 바닷가 사찰에서,

어쩌면 낯선 길 위에서

인생의 해답을 발견할지도 모를 일이다.

오늘(10일) <한국기행> ‘가을, 사찰 기행’ 1부에서는 '우영우' 촬영지 제주 ‘관음사로 혼저옵서예’ 편이 방송된다.
 

[EBS 한국기행] 가을, 사찰 기행 1부 '관음사로 혼저옵서예’ 


[화제의 사찰 속 숨은 이야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촬영지로 유명세를 얻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의 관음사.

한라산 기슭, 일주문 앞 길게 뻗은 길.

미륵대불의 웅장함과 수많은 석조 불상들.

맑은 기운이 솟아나는 법당까지 드라마 속 장면들 그대로인데.

아름다운 풍경을 가진 사찰, 그 안에는 20년 넘게 도반으로 지내는 응진 스님과 청공 스님이 있다.

큰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함께 연등을 달면서도 두 스님의 입가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사찰의 모습을 오랫동안 보존하기 위해 매일 일주문 앞을 비질하고, 무성하게 자란 풀을 베며

도량을 정비하는 데 힘쓰고 있다는데.

예상치 못한 비가 쏟아져 내리면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법당에서 차담을 즐긴다.

비가 그치고 나면 함께 싼 주먹밥을 챙겨 들고 오름에 올라 시원한 가을바람에 몸을 맡긴다.

두 스님의 우정과 함께 무르익어 가는 관음사의 가을 풍경을 만끽해본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김경은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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