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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농정] 농촌진흥청
 [오늘의 농정] 농촌진흥청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2.10.14 0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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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 농촌진흥청장, ‘스마트농업 실증연구 교육장’ 점검]

 

- 다양한 유형의 교육장 조성…교육 대상자 만족도 증진 노력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13일 충남 천안시농업기술센터에 조성된 ‘스마트농업 실증연구(테스트베드) 교육장’을 방문하여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관을 격려했다. 

스마트농업 실증연구 교육장(이하 스마트농업 교육장)은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농업기술의 보급‧확산을 목표로 실증연구는 물론 스마트농업에 관심 있거나 도입을 고려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스마트농업 현장 교육 및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농업 시설을 적용한 각 농가의 품목별 생육 정보(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영농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천안시 스마트농업 교육장은 지역 특산작목인 오이, 딸기, 참외 작목을 주축으로 품목별 생육 정보 조사‧분석, 작물별 재배기술 확립, 스마트농업 신기술 확산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조재호 청장은 앞으로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새로 조성할 스마트농업 교육장은 영농현장의 실제 재배 규모를 반영하고 농업인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단동형 온실,* 연동형 온실,** 유리온실 등 시설 형태를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동형 온실 : 한 개의 동(棟)씩 분리된 온실
**연동형 온실 : 서로 같은 지붕을 2개 이상 연결하여 세운 온실
 
아울러 스마트농업 교육의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해 교육 대상자별 여건 및 역량을 고려한 단계별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참여형 교육으로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기후변화 대응‧ 세계 식량안보를 위한 벼 연구 협력 논의]
- 농촌진흥청-국제미작연구소, 농업기술 협력 기획 회의 개최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12일 국제미작연구소(International Rice Research Institute, IRRI)와 공동으로 ‘2022년 농업기술 협력 기획 회의’를 전북 전주시에 소재한 농촌진흥청에서 개최했다.

기획 회의는 1979년부터 시작해 2년 주기로 농촌진흥청과 국제미작연구소가 번갈아 개최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원격 화상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국제미작연구소의 장 발리에(Jean Balié) 소장과 아제이 콜리(Ajay Kohli) 부소장 등 대표단과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서효원 원장,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 권택윤 국장 등이 참석해 기후변화 대응과 식량안보에 필요한 벼 연구 혁신 협력 분야를 논의했다.

농촌진흥청은 국제미작연구소와 함께 열대지역에서도 잘 자라는 벼 품종을 개발했으며,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적응성 검정을 거쳐 고부가가치 벼로 육성해 보급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2021년부터 공동으로 추진한 ‘디지털 육종기술을 이용한 기후변화에 강한 벼 품종 육종’ 연구의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국제미작연구소측에서 신규 협력과제로 제안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영상 데이터 기반 벼 질소비료 저감 형질 분석’의 향후 협력 부분을 논의했다.

아울러 농촌진흥청이 지난 2016년부터 아프리카 식량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 중인 벼 품종개발 사업에 대한 국제미작연구소와 협력 강화 방안도 모색했다. 

이를 위해 국제미작연구소 육종부 부국장 산캅 보살레(Sankalo Bhosale) 박사와 아프리카 식량 해결을 위해 오랜 기간 벼 연구를 해온 국제미작연구소 아프리카 지소장인 압델바지 이스마엘(Abdelbagi Ismail) 박사, 아프리카 벼 연구소(Africa Rice)의 바부카 마네(Baboucarr Manneh) 박사를 주축으로 농촌진흥청과 아프리카 맞춤형 품종개발 및 보급을 위한 연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국제미작연구소는 국제농업연구연합기구(CGIAR, 본부 프랑스 소재)에 소속된 15개 농업연구기관 중 하나로 단일작목 연구기관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와 업적을 자랑한다. 

특히 농촌진흥청과 국제미작연구소는 1968년부터 연구 협력을 시작한 뒤 오랫동안 돈독한 동반관계를 맺어오고 있다. 

국제미작연구소 장 발리에 소장은 “농촌진흥청은 이미 우수한 농업기술을 개발하여 쌀 자급자족이라는 훌륭한 성과를 달성했다. 앞으로 국제미작연구소와 함께 세계 식량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긴밀히 협력해 나아간다면 세계적 식량 위기 해결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조재호 청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국제미작연구소와 협력을 강화하여 기후변화, 탄소중립 실천, 고부가가치 품종육성 등 우리 농업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자 한다.”라며“더불어 우리나라의 벼 식량 자급 달성의 경험을 공유하고 세계 식량문제 해결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Queen 김도형기자, 사진 해당기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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