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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달말 '김장재료 수급안정대책' 발표
정부, 이달말 '김장재료 수급안정대책' 발표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10.14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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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이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0차 비상경제차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정부가 김장철 물가 안정을 위해 이달 말 '김장재료 수급안정대책'을 발표한다.

수입물가 대응을 위해 관세청 중심 모니터링 시스템도 구축해 운영한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열어 "여름철 기상여건 악화 등으로 크게 상승했던 배추·무 가격은 9월 말부터 준고랭지 물량이 출하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방 차관은 "예년 대비 관리품목 확대, 수급불안 품목 중심 물량공급 확대, 품목별 할인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김장재료 수급안정대책을 이달 말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입물가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선 "수입가격이 단기 급등하는 품목 등을 선별·분석하는 등 수입물가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방 차관은 9월 취업자가 1년 전보다 70만7000명 늘어 증가폭이 둔화 추세를 지속한 데 대해선 "경기둔화 우려가 일부 반영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고용지표를 면밀히 점검하면서 민간 부문 일자리 창출력 제고 및 대상별 맞춤형 역량지원, 취약계층 안전망 보강 등 정책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말 발표한 '에너지 절약 및 효율화 대책'과 관련해선 "가시적 효과를 위해 향후에도 과제별 이행상황을 수시 점검하고 필요시 보완조치를 즉각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민간 부문 참여를 위해 19일엔 30개 기업과 에너지 효율혁신 협약을 체결하고, 27일부터 '에너지 다이어트 서포터즈'가 본격 활동할 예정이며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한 범국민 에너지 절약 캠페인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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