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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33.1% vs '부정' 64.2%
尹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33.1% vs '부정' 64.2%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10.17 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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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호우 및 태풍대응 유공자 초청 오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호우 및 태풍대응 유공자 초청 오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반등해 33.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정당지지도에선 민주당이 46.4%를 기록, 36.3%를 얻은 국민의힘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2014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33.1%, 부정 평가는 64.2%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긍정 평가는 1.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1.6%p 하락했다.

긍정 평가는 권역별로 대전·세종·충청(9.1%p↑), 서울(4.4%p↑), 대구·경북(2.2%p↑)에서 올랐다. 부정 평가는 부산·울산·경남(4.4%p↑), 광주·전라(5.5%p↑) 등에서 상승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북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과 전술핵, 한미일 연합 훈련을 둘러싼 논쟁 등 외교·안보 이슈가 있었다"며 "대북·안보 이슈는 보수층 결집을 통한 급등 혹은 지지율을 올리는 성역의 이슈로 작동했지만 의미 있는 수준의 지지율 상승으로는 이어지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6.4%, 국민의힘은 36.3%, 정의당은 3.7%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2.8%p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1.1%p 올랐지만 여전히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2.2%p) 밖 차이를 유지했다.

배 수석전문위원은 "국민의힘의 경우 정진석 비대위 안착 후 처음 받는 성적표로 '이준석 리스크'도 소멸해 지지율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며 "민주당은 지난 조사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50%선을 넘을지 관심사였으니 이재명 대표의 국방위 관련 주식 보유 논란 등이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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