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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춘천-속초 고속철' 착공식 참석 ... "지방시대 개막 적극 지원할 것" 
尹대통령, '춘천-속초 고속철' 착공식 참석 ... "지방시대 개막 적극 지원할 것"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10.18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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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강원 춘천역을 방문해 철도 인프라 구축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윤 당선인은 GTX-B 노선 춘천 연장과 춘천과 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의 조기 완공 등 대선 주요 공약의 이행을 약속했다. 2022.5.4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강원 춘천역을 방문해 철도 인프라 구축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윤 당선인은 GTX-B 노선 춘천 연장과 춘천과 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의 조기 완공 등 대선 주요 공약의 이행을 약속했다. 2022.5.4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오전 강원도 속초 엑스포 잔디광장에서 열린 '춘천-속초 동서 고속화철도' 착공 기념식에 참석해 지역균형발전을 통한 지방시대 의지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어느 지역에 사느냐와 관계없이 공정한 기회를 가져야 한다"며, 앞으로 정부가 지역 교통망 구축 등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시대 개막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대선 기간 중 강원도를 세 차례 방문해 지역발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이번 기념식에서 강원특별자치도의 새 도약 발판으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을 강조했는데, 관련 사업들이 완료되면 강원특별자치도는 명실상부 국제적인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춘천-속초 동서 고속화철도'는 수도권과 강원권을 연계해 고속철도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6년간 약 2조4000억원의 비용이 투입된다.

2027년말 사업이 끝나면 서울 용산에서 속초까지 1시간39분만에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 승용차 이동 대비 약 1시간20분 시간이 단축되는 효과가 있다.

이번 공사에 따라 철도 교통 사각지대였던 강원도 화천과 양구, 인제, 속초 4개 지역에 철도역이 신설된다. 화천, 양구, 인제는 최초로 철도역이 신설되는 곳인 셈이다. 해당 지역의 접근성이 개선됨은 물론 다른 지역과의 교류가 촉진돼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기대된다.

정부는 사업이 완료되면 약 2조3498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4만8890명의 일자리 발생 등을 예상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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