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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화제의 인물 길거리 댄서의 사연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화제의 인물 길거리 댄서의 사연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2.10.18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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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사진=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18일(화)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순간포착’)에서는 거리에서 춤추는 남자 김선교 씨와 ‘지리산 날다람쥐’ 김요섭 씨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최근 SNS를 뜨겁게 달군 한 영상이 있다. 거리에서 격렬하게 춤추는 한 남성의 영상인데 그가 목격된 장소가 한두 곳이 아니었다. 이에 제작진은 수소문 끝에 수많은 사람에게 둘러싸인 채 춤을 추고 있는 김선교(24세) 씨를 만났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춤추고 싶은 생각이 들면 곧바로 스텝부터 밟는다는 주인공은 춤을 추지 않으면 마음이 답답해지고 온몸에 가시가 돋는 것 같다고 한다. 오로지 춤만이 내면의 감정을 표현해줄 수 있다는데 내가 서 있는 곳이 곧 무대요, 기분에 따라 장소를 옮겨가며 춤을 춘단다. 그의 춤 역사도 어느덧 10여 년, 그의 정체는 다름 아닌 하프를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이다. 전액 장학생으로 서울의 유명 음대에 재학 중이며 각종 대회에서 상을 휩쓸기도 했다는데 그런 그가 길 위에서 춤추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길거리 댄서의 특별한 이야기를 ‘순간포착’ 소개한다.

이밖에 지리산으로부터 날아온 제보도 있었다. 해발 1,915m 지리산의 정상, 천왕봉을 눈 깜짝할 새 다녀오는 산신령 같은 존재가 있다는데 제작진이 직접 지리산 산행길에 올랐다. 그때, 가파른 산길을 축지법을 쓰듯 빠르게 내려가고 있는 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의 정체는 날다람쥐처럼 지리산을 뛰어다니는 걸로 유명한 김요섭(64세) 씨다.

그 속도가 어찌나 빠른지, 기본 왕복 8시간으로 알려져 있는 칼바위코스를 3시간이면 다녀오고 심지어 하루에 두 번도 가능하단다. 진위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코스 곳곳에 카메라를 든 제작진들을 미리 배치했다. 오전 5시에 등산을 시작한 주인공. 한 번도 쉬지 않고 정상을 향해 질주, 실제로 두 시간이 채 걸리지 않고 정상에 도착했다. 그리곤 곧바로 하산을 하고, 또다시 산행을 시작, 그렇게 천왕봉을 두 번 왕복하기까지 정말 여섯 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

믿기 힘든 체력과 산행 속도를 증명한 주인공은 김해시의 한 쌀가게를 27년째 운영 중이라는데 배달 일과 다니는 교회 일까지 하루 스케줄이 꽉 차 있지만, 차타고 두 시간이 걸리는 지리산을 일주일에 사나흘씩 찾고 있다고 한다. 새벽 같이 일어나 지리산을 다녀온 뒤, 바로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지리산 정상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면 모든 피로가 날아가고, 살아갈 활력을 얻을 수 있기에 계속 찾게 된다고 한다. 그렇게 9년째, 주인공은 어느덧 지리산을 1600회 이상 올랐다.

이번에는 천왕봉 세 바퀴를 도전해보겠다는데 3년 전, 성공을 마지막으로 해본 적 없는 도전이라,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남다른 열정과 애정을 가지고 지리산을 오르고 또 오르는 요섭 씨의 도전을 18일 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되는 ‘순간포착’에서 함께 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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