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13:45 (일)
 실시간뉴스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앙금 맘모스빵이 맛있는 핑크뮬리 카페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앙금 맘모스빵이 맛있는 핑크뮬리 카페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2.10.19 15: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오늘 10월 19일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1888회에서는 ◆24살에 1억 2천 모았어요 ◆하루 2천 명 방문! 농부 형제의 핑크뮬리 카페 ◆연상연하 부부의 배추밭 로맨스 ◆10억 년의 신비를 간직한 섬, 소청도 등이 방송된다. 

■[주간특별기획 대한민국, 오늘] 24살에 1억 2천 모았어요

대한민국 MZ세대를 중심으로 유행인 ‘무지출 챌린지‘! 물가가 무섭게 치솟으면서 생활비를 극단적으로 아끼는 이들이 일정 기간 동안 한 푼도 안 쓰는 무(無)소비에 도전하는 것을 뜻한다는데~ MZ세대가 ‘무지출 챌린지‘를 하는 방식은 가지각색. 먹고 마시는 데 드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냉장고에 있는 음식으로 일주일 버티기, 저녁 식사 건너뛰기 등은 물론! 교통비를 아끼기 위해 자전거를 타거나 걸어서 출퇴근을 하고 있단다.
그중에서도 모두를 놀라게 한 무지출의 대가가 나타났으니, 바로 150만원대 최저 시급을 받으면서 5년 동안 1억 2천을 모은 사회초년생 곽지현 씨(24)! 그 생활상을 들여다보니~
전기나 가스 절약은 기본, 통장을 쪼개고 각종 이벤트에 참여해 받은 경품을 모아 중고 거래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고 하는데. MZ세대답게 각종 어플을 이용해 돈을 모으는 앱테크까지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목표하던 1억을 모으게 되었다고. 어디 이뿐이랴! 최연소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어 내 집 마련의 꿈까지 달성하게 되었다는 지현 씨. 알뜰살뜰 절약하던 습관에 대한 보상인 것 같아 꿈 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24살에 1억 2천까지 모은 것은 물론, 아파트 청약까지 당첨된 그녀의 알뜰한 삶을 한 번 들여다 보자.

■[커피 한잔할래요?] 하루 2천 명 방문! 농부 형제의 핑크뮬리 카페

강원도 춘천, 편의점 하나 없는 시골 마을에 분홍색 물결이 일렁이는 듯~ 약 3,300㎡(1천 평) 부지가 핑크뮬리로 뒤덮인 카페가 있었으니! 핑크뮬리뿐만 아니라 버베나, 마리골드, 천일홍 등 다양한 꽃이 가득하고~ 꽃을 잘라내는 것부터 포장지 고르는 것까지 직접 꽃다발을 만드는 체험도 해볼 수 있어 손님이 하루 2천 명까지도 찾아온다는 이곳! 민병재(37), 민병현(39) 씨 형제가 가꾸는 농촌 경관 카페다.
사실 동생 병재 씨는 농산물쇼핑몰을 운영하고, 형 병현 씨는 IT 회사에 재직하고 있었다는데~ 고향 마을에 10년간 방치되던 휴경지에 꽃밭이 있는 카페를 차리면 어떻겠냐는 형의 제안을 승낙! 형제가 손수 인테리어를 하고, 꽃을 심으면서 공간을 조성했단다. 지금은 사계절 꽃이 피는 카페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처음부터 승승장구한 것은 아니라는데~
5년 전, 카페를 오픈했을 당시엔 한겨울이다 보니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고, 병재 씨는 형에게 도저히 못 버티겠다고 얘기하며 망연자실했단다. 하지만 형 병현 씨는 꽃이 필 때까지 기다려보자며 동생을 다독였고~ 이듬해 꽃들이 만개하고 많은 사람이 찾아오면서 지금까지 달려올 수 있었다고!
형제는 꽃밭 가꾸기에 그치지 않고, 농장을 운영하는 부모님에게 노하우를 전수받아 옥수수, 팥, 단호박, 고구마 등 여러 작물을 재배하고 있는데~ 직접 기른 재료로 메뉴를 만들다 보니 인기가 더욱 치솟는 중! 옥수수를 통째로 올린 타르트부터 갓 수확한 팥으로 앙금을 만든 맘모스빵까지! 아름다운 핑크뮬리 군락지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느껴본다.

■[이 맛에 산다] 연상연하 부부의 배추밭 로맨스

전라북도 무주. 호랑이 형상을 한 해발 1,000m 고지 대덕산! 꼬리 부근에 위치한 마을에 젊은 귀농인 부부가 산다는데, 김동영(37), 서선아(38) 부부가 그 주인공. 대학 시절 스킨스쿠버 동아리에서 만나 결혼까지 골인했다는데! 공무원을 준비하던 선아 씨와 스킨스쿠버 보조 강사로 일했던 남편 동영 씨가 귀농한 지도 어연 9년째. 자금이 없던 귀농 초기에는 선아 씨의 부모님 농장에서 일하며 농사일을 배웠다고. 그리고 6년 전, 부모님의 농장에서 독립한 부부는 귀여운 삼 남매와 함께 2,000평의 홍로와 1,000평의 부사 농장, 그리고 600평의 고랭지 배추밭을 일궈나가는 중이란다. 최근 가공 시설까지 갖추고 김치 사업까지 도전 중이라고!
배추 수확이 한창인 요즘은 절임 배추 가공해 택배를 보내는 작업도 하고 있어 가장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다는데. 삼 남매까지 돌보며 농사일하랴, 24시간이 모자란다는 부부. 그 와중에 계획적으로 움직여야 하는 남편, 그런 남편의 스케줄을 마음대로 정해버리는 아내는 티격태격하는 게 일상이 돼버렸다는데. 그야말로 배추 전쟁이 따로 없다는 이들. 배추 수확부터 절임, 김장까지 해야 하는 건 물론 사과도 따야 하고, 샤인머스캣까지 수확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티격태격 연상연하 부부의 배추밭 로맨스를 이 맛에 산다에서 만나보자.

■[주섬주섬 섬 이야기] 10억 년의 신비를 간직한 섬, 소청도

무인도 2,876개와 유인도 472개. 총 3,348개의 섬이 있는 대한민국. 하지만 제주도, 독도 등의 유명한 섬을 몇 개 제외하면 많은 사람이 우리나라의 섬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데.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섬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
섬 연구가인 강제윤 씨(57)와 처음으로 주섬주섬 이야기를 주워볼 곳은 바로 인천의 소청도. 먼저 서해5도 가운데 가장 작은 섬 소청도를 둘러보기로 했는데. 백령도와 대청도에 비해 덜 알려진 곳이나 신석기 시대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오래된 섬이다. 요즘 소청도의 황금 어장에선 삼치잡이가 한창이다. 막 잡아 올린 삼치 한 마리를 구입하면 섬의 유일한 식당에서 삼치 회를 즐길 수 있다.
소청도에서 태어나고 자랐다는 식당의 주인장 이은철 씨(70). 젊었을 적 잠시 섬을 떠난 적이 있지만, 이 작은 섬을 잊지 못해 다시 돌아왔단다. 한때는 초등학교 전교생이 200명이 될 정도로 북적북적하던 섬이었지만 지금은 관광객들도 잘 찾아오지 않는 곳이 되었단다. 자신의 고향을 알리기 위해 제대로 섬을 구경시켜 주겠다는 은철 씨. 동백나무 자생림을 거닐고 섬을 돌아보다 보니 어느새 날이 저물고. 이제 대청도로 떠날 시간. 그런데, 변덕스러운 바다 날씨 때문에 요즘 배가 뜨는 날이 잘 없단다. 과연 무사히 섬 여행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 섬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따라가 보자.

‘생방송 오늘저녁’은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 공동 진행.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