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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TV 동물농장] 초강력 껌딱지견 아롱이 
[SBS TV 동물농장] 초강력 껌딱지견 아롱이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2.10.23 0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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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TV 동물농장' 
사진 / SBS 'TV 동물농장' 

오늘(10월 23일, 일요일) sbs TV동물농장 1092회에서는 <선선한 가을~ 동물원 건강검진의 날!>, <껌딱지 아롱이>가 방송된다. 

불편한 다리를 이끌고 민설씨 뒤만 쫓는 초강력 껌딱지견 아롱이의 사연은?
서울의 한 동물 병원. 이곳에서 테크니션으로 일하는 민설 씨 곁엔 민설 씨가 어딜 가든 졸졸 쫓아다니는 아롱이라는 특별한 반려견이 있다. 아롱인 작년 여름,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고 이 병원에서 수술받았었다. 하지만 척추 신경 손상으로 네 발로 걸을 수 없게 됐고, 그런 아롱일 보호자가 포기하면서 무려 1년 넘게 동물 병원 입원실에서 지내야 했다고. 그때 아롱일 보살폈던 민설 씨가 그 후 아롱일 입양해 가족으로 맞이했다.
민설 씨는 다리가 불편한 아롱이를 데리고 병원으로 출근할 정도로 온종일 녀석을 보살피고 있다. 문제는 아롱이. 행여라도 민설 씨와 떨어질까 잠시도 가만있지를 못하고 뒤를 쫓는다는 건데, 불편한 다리다 보니 문턱에 걸려 넘어질 뻔한 적도 여러 차례. 사람들 발에 챌까 걱정이라고.
하루에도 몇 번씩 기저귀를 갈아줘야 하기 때문에 아롱이를 집에 혼자 둘 수도 없고, 재활치료실 한쪽 공간에 마련해 준 쉼터에서도 가만히 쉬지를 않고 민설 씨만 안 보이면 목청까지 높여가며 짖어대니… 집에서도 병원에서도 민설씨 뒤만 그림자처럼 쫓는 아롱이. 아롱이가 불안해하지 않고 편안하게 생활할 순 없는 걸까?
                                                  
환절기! 동물들의 건강을 사수하라! 2022년 동물원 건강검진 대 작전!

코끝 시린 겨울을 앞두고 찾아온 환절기는 동물들의 건강검진 시즌이라 각양각색 동물들이 사는 동물원은 요즘 그 어느 때보다도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다. 동물들도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 건강을 체크해야 하지만, 사람보다 덩치가 몇 배는 큰 동물들과 맹수들을 상대로 건강검진은 쉽지 않은 일이기에 사육사들의 아이디어와 기발한 솔루션이 총동원되었다.
먼저, 큰 키에 긴 다리를 자랑하는 기린 ‘천지’. 올해로 스물여섯이 된 천지는 사람으로 치면 100세에 가까운 나이! 고령기에 접어든 만큼 젊은 기린들에 비해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데다가 최근 들어 오른쪽 발목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추정, 엑스레이 검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과연 기린 천지는 어떤 기발한 방식으로 엑스레이 검사를 받을까?
스스로 체온을 조절하는 능력이 없는 변온동물 ‘벌거숭이 두더지쥐’는 추워지면서 이사가 결정되었다. 체온 손실을 막기 위해 땅굴을 파는 모습이 자주 관찰되는 만큼, 녀석들의 피부와 온도를 지켜줄 친환경 하우스를 만들어주기로 했다. 이외에도 화려한 다이빙 실력을 뽐내는 바다사자의 데일리 치과 검진부터, 입맛을 잃은 라쿤들을 위한 식습관 개선 대작전, 그리고 맹수의 기세를 잃고 가을철 무기력에 빠진 한국 호랑이 사남매, 아름, 다운, 우리, 나라의 활동성 체크까지!

건강검진에 임하는 동물들의 천태만상, 그리고 사육사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더해진 2022 동물원 건강검진 대작전은 이번 주 동물농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SBS 'TV 동물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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