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0월 21일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1890회에서는 ◆김장물가 비상, 알뜰하게 김장하는 법은? ◆천만 송이 국화가 피는 산속 정원 ◆아파트 전셋값으로 내 집 마련을? ◆자연이 숨 쉬는 가을 나들이 명소 등이 소개된다.
■[주간특별기획 대한민국, 오늘] 김장물가 비상, 알뜰하게 김장하는 법은?
본격적인 김장철로 접어들면서, 하루가 다르게 폭등하는 배추 시세! 이뿐만 아니라, 김치의 맛을 결정짓는 양념 재료의 시세까지 연일 고공행진을 보이는데. 맛을 잡자니 가격이 두렵고, 가격을 잡자니 맛이 두렵고, 둘 다 잡자니 오랜 시간으로 지치게 하는 김장. 하지만, 언제나 방법은 있다! 김장의 가장 기본적인 배추! 배추가 맛있기로 유명한 준고랭지 지역인 충청북도 괴산. 이곳에서 맛있는 배추를 저렴하게 구하는 시기는 언제일까? 속이 꽉 찬 배추라도, 양념이 별로라면 말짱 꽝! 김치의 맛을 담당하는 주요 양념 재료들의 현재 시세는 어떨까? 본격적인 김장을 시작할 때, 가장 걱정되는 것이 있으니! 시간과 맛, 그리고 낭비하는 재료! 비용은 아끼고, 시간은 절감하면서 맛을 더하는 일석삼조 김장 비법을 <대한민국, 오늘>에서 알아본다.
▶ 괴산 시골 절임 배추 영농조합법인
주소 : 충청북도 괴산군 문광면
■[대한민국 보물정원] 천만 송이 국화가 피는 산속 정원
고흥의 한 척박한 야산을 손수 들국화를 심어 천만 송이 국화 정원으로 만든 정원사가 있다. 농사꾼이었던 백의영(72세) 씨는 2005년, 야산을 통째로 사서 국화를 심었다. 처음엔 작게 시작했지만, 입소문을 타더니 다른 지역에서도 의영 씨의 국화정원을 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돌만 무성했던 야산을 정원으로 바꾸는 동안 많은 돈이 필요했다는데. 이때 의영 씨 옆에서 헌신적인 내조를 아끼지 않았던 건 아내 유명례(67세) 씨다. 남편처럼 꽃을 좋아했던 명례 씨는 작은 화원을 하다 접고, 침구 사업을 하며 남편의 정원이 유지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했다. 그리고, 일흔이 넘은 남편이, 정원 일 하다가 힘들까 봐, 매일 간식을 들고 정원을 찾는다. 의영 씨는 그런 아내가 정원의 일등 공신이며, 항상 ‘존경’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 정원엔 또 다른 공신들이 있다. 바로 10년 전 귀촌하여 아버지의 정원 일을 돕고 있는 둘째 아들 백병길(46세)과 며느리다. 시간 날 때마다 아버지의 정원 일을 돕는 아들과 며느리를, 부부는 천사 같은 효자와 효부라고 부른다. 이번 가을에는, 정원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특별한 야간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는데? 가족의 사랑과 함께 국화꽃 향기가 넘실거리는 국화정원으로 떠나본다.
▶ 장수호 힐링정원
주소 : 전라남도 고흥군 고흥읍
■[귀촌 클라쓰] 아파트 전셋값으로 내 집 마련을?
오늘의 주인공은 6년 전 경기도 파주의 시골 마을로 귀촌해 컨테이너 집에서 음악다방을 운영하는 김기호(78세), 양정필(68세) 부부다. 무역 사업을 하던 남편과 고등학교 교장이었던 아내는 LP 모으기와 음악 감상이라는 공통된 취미로 만나 한 가정을 이뤘다. 평생 아파트에 살며 마음껏 음악을 즐길 수 없었던 부부는 은퇴 후 시골에서의 삶을 늘 꿈꿔왔단다. 귀촌하면 집 사는 데 큰돈 들이지 않겠노라 결심했기에 컨테이너 집을 선택했다는 부부. 실제로 땅값부터 토목공사비, 건설비까지 약 3억 2천만 원으로 내 집 마련을 했단다. 장점만큼 단점도 있지만 둘이 살기엔 이보다 좋은 집이 없다고 말하는 부부. 다소 늦은 나이에 귀촌한 부부는 황혼에 귀촌한다면 병원, 배우자, 소일거리 이 세 가지를 꼭 곁에 둬야 한다고 조언하는데. 컨테이너 집에서 음악다방을 운영하며 남다른 귀촌 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부부의 이야기를 <귀촌 클라쓰>에서 들어본다.
▶ 우음도
주소 : 경기 화성시 송산면
▶ 장항습지
주소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세상 속으로] 자연이 숨 쉬는 가을 나들이 명소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예쁘게 차려입은 관광객이 모여드는 이곳은 바로 화성 우음도! 가을이 되면 새하얀 갈대가 만발해 그 모습이 아주 장관이라고 한다. 멀리서부터 찾아온 관광객들의 멋진 포토존이 되는 갈대 명소이자 가장 오래된 암석으로 이루어진 곳이라 특별한 체험까지 할 수 있다는데. ‘공룡 지층 비누’를 직접 만들며 지층에 대한 지식까지 쌓아가는 1석2조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멋진 자연을 만날 수 있는 또 다른 곳, 장항습지! 작년 5월 습지 보전을 위해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이곳은 철새 이동 경로상 중요 서식지라는 사실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고 한다. 멸종위기종인 재두루미, 말똥게 등 훼손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습지 생태계를 볼 수 있다는데?! 또한, 평화 자전거를 타고 생태공원의 주요 명소를 둘러보는 체험도 함께 진행 중이라고 한다. 가을을 맞아 자연으로 떠나는 즐거운 나들이를 <세상 속으로>에서 따라가 보고자 한다.
▶ 파주 음악의 산책
주소 : 경기 파주시 탄현면
‘생방송 오늘저녁’은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 공동 진행.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