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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우리들의 블루스 촬영지, 제주 '가파도' 사람들
[EBS 한국기행] '우리들의 블루스 촬영지, 제주 '가파도' 사람들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10.26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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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도롱 또똣, 제주도 여행 3부
[EBS 한국기행] 맨도롱 또똣, 제주도 3부 ‘쉬엉 갑서, 가파도’


이번주(10월 24~10월 28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은 ‘맨도롱 또똣, 제주도’ 5부작이 방송된다.

다양한 삶의 방식을 가진 사람들의

다채로운 색깔로 아름답게 채워가는 제주는

가을의 색을 입고 한 뼘씩 더 풍성해지는데..

온갖 색깔로 빛나는 가을의 제주도로 함께 떠나보실까요.

 

오늘(26일) <한국기행> ‘맨도롱 또똣, 제주도’ 3부에서는 ‘쉬엉 갑서, 가파도’ 편이 방송된다.

 

서귀포시 모슬항에서 배로 15분 거리, 주민의 수가 130여 명에 불과하다는 작은 섬 가파도에

어촌계장으로 일하며 살고 있는 유용예 씨를 만났다.

처음 가파도에 왔을 때는 사진작가로서 섬 곳곳을 사진 찍고 전시회를 열기만 했지만

이제는 사진작가이자 동시에 해녀, 어촌계장으로 일하는 그녀가 가파도 주민으로 정착하면서 살게 된 데에는

특별한 계기가 있었다는데..

오랜만에 소라 조업 철이 돌아와 마을 해녀 어머니들과 함께 소라 물질을 마치고,

갓 잡아 온 소라로 가파도만의 방식으로 '이것'을 만들어

밥에 쓱쓱 비벼 크게 한술을 뜨니, 다른 반찬 없이도 밥도둑이 따로 없다.

가파도에서 물질을 시작한 지도 9년째,

이제는 이웃들이 가족처럼 느껴진다는 그녀를 따라간 갯가에서 마을 주민 김현덕 씨를 만났다.

가파도에서 태어나 나고 자랐다가 성인이 되어 육지로 떠났지만,

다시 가족들이 사는 가파도로 돌아와 직접 잡은 해산물로 음식을 만들어 식당을 운영하는 현덕 씨는

주민들과 작은 것이나마 나누고 또 베풀며 세상 어떤 부자보다도 마음만은 풍족한 하루하루를 살고 싶다는데..

얼마 전 이곳에서 촬영하여 큰 인기를 얻은 드라마 이름처럼 '우리들의 블루스'를 꿈꾸며 살아가는

유용예 씨와 가파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김경은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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